brexit 오버랩 단상 Doctor Who & Sherlocked

일전에 닥터후에 VOTE 색슨 ep.가 있었다. 색슨이 총리가 되는 과정이 보여지고 결국 당선이 되는데, 중요한 것은 이 색슨이 인간이 아닌 외계인이라는 것이었다. 외계인의 손에 영국정치가 접수(?)되는 냉소적인 스토리는 과거 영국이 식민지를 통해 번영을 이뤘던 역사적인 사실을 역으로 비틀어넣은 자조적인 성찰이 보였었다. 그런 대단한 영국도 침략당할 수 있고 외계인이 총리를 해먹을 수 있다는 비현실적이지만 자학개그에 가까운 조롱으로 받아들였다.
VOTE LEAVE 를 보면서 카메론이 외계인 역할을 적절히 한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너무나 말도 안되는 가정이 현실로 도래해버린 것.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닥터후에 태그처럼 따라붙던 BBC Wales제작 자막과 이번 투표결과 그 지역의 표심이다.

화장품대신 굿즈



눈물 콧물 초ㅑ하고 뿜는 표정이 제일 마음에 든다. 현실에서 불가능하지만 만화 속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일까?
애완동물을 기르지 못하는 건물에 사는 덕분에 가상의 고양이로보트가 이를 대체하기에 이르렀다.



어퓨×도라에몽에 나왔던 표정만 따로 모으기
첫번째 표정은 쉐이딩키트 가운데 표정인데 귀여워서 살까말까하다 접었었다. 그냥 표정만 가지니 더 나은 듯 하다 ( ㅋㅋㅋ)
나머지는 죄다 마말레이드 틴트에 나왔던 표정인데 어떤 의미로 순식간에 골라내는 내 자신이 무서워진다; 제일 마지막은 쿠션이다. 크리스마스 에디션의 트리 껴입은 핸드크림은 나중에라도 이미지만 갖고싶다.

장마 직전 짧은 백화점 둘러보기 Review or comment

로라메르시에가 롯데 잠실에 다시 들어왔다. 어반디케이도 입점하고 전반적으로 색조브랜드를 일렬로 배치한 느낌이 난다.( 이 대열에 이상하게 RMK만 뜬금없이 떨어져 있다.)
위치이동을 하지 않은 브랜드는 디올 에스티로더 설화수(?)입생로랑 니치&일반향수 정도이고- 아마도 굳건한 매출 덕분으로 추정되는 - 죄다 조금씩 이동해서 오랫만에 신선한 느낌이었다. 품질이 별로라고 느꼈던 아르마니와 슈에무라는 확실히 하락세인지 매장평수가 쪼그라 들었더라...
맥에서 시작해서 VDL 로 끝나는 색조 대열에 로라메르시에와 어반디케이는 없는데 매니아 색조류로 분류되서 그런 것 같다.
에어린뷰티라는 에스티로더 계열 향수라인이 들어왔는데 땀나고 귀찮아서 시향은 하지 않았다.

여름맞이 기초교체, 약간의 잡설 화장품에 대한 이러저러한 썰


계절이 바뀌는 것도 있지만 사용하던 제품들이 탐탁치가 않아서이기도 하다.
싼 게 비지떡같아서 중간가격대 정도에서 다시 기초라인을 정비했다. 비지떡 내역은 더샘, 스킨푸드, 이니스프리에서 2개씩인데 제일 심각한 제품의 경우 공병이나 나올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지경이다.
재정비 라인업 구색은 이솝 파슬리 2개 수려한 효비담 1개이다. 여기다 투마루 크림 정도만 곁들이고 본품 안사고 버티는 품목인 아이크림과 윈터베리 대신 사용했던 비욘드 제품도 한동안은 묵히는 방향으로... 역시 신경써서 돈들이면 피부가 다시 활기가 생겨난다.
5월말 대기오염도가 역사상 가장 심한 인터스텔라 예비단계에 이르러서 피부가 급속도로 약해졌는데, 비실비실한; 기초라인을 사용중이니 개선도 안되고 최악이었다. 다행히 긴급처방으로 피부장벽이 무너지는 사태까지는 안갔지만, 또 한번 식겁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피부와 건강의 추이를 파악해야하는 건 유래없는 촌극이렸다.


*긴급응급처방리스트
용카 클린징밀크(세안용)
코스메데코르테 리포솜
겔랑 오키드 임페리얼 익셉셔널 컴플리트 케어 토너
스킨푸드 프로폴리스 에센스
더후 화현 아이크림
더후 화현 로션
더레미디 루트테라피 크림

명단에 없는 샤넬 la solution 10 도 2회분량 사용했는데 피부가 편안했다.
리포솜대신에 스킨푸드 윈터베리 바르면 바로 알코올 성분이 못마땅한 피부가 별로인 티를 팍팍 내고, 겔랑오키드나 더후 화현은 피부가 약해졌을 때 별반 자극없이 순하게 작용했다. 그래서 비싼 제품은 비상시에 위력을 발휘하나보다.
긴급처방에서 프로폴리스를 제외하고 죄다 가지고 있던 샘플이었다. 비타 드 레브가 없어도 있는 샘플을 잘 뒤지니 살길은 찾아지기도 한다.

** 로라메르시에가 시세이도로 넘어간다는 기사때문에 커뮤니티가 들썩거린다. 언젠가는 어디론가 글로벌기업으로 합병될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되면 나스와 로라메르시에가 죄다 시세이도 산하에 놓이게 되니까 기분이 묘해진다. 은연중에 한두품목 사용하면서도 별 수 없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나보다.

2016_05 비움의 미학

 
빌리프 클래식 에센스
대책없는 스킨푸드 에센스밭;; 속에서 제일 먼저 사용완료되었다. 무난하면서 가격대비로 쓸만한 에센스이고, 최고의 기능을 원한다면 별로겠으나 그냥 돈 안쓰고 싶을 때 사면 제격인 제품이다.

어퓨 도라에몽 쉐어버터 핸드크림
귀여운 도라에몽이 수명을 다 했는데 더이상 도라에몽에디션이 나오지 않아서 슬프다. 매장 테스트할 때는 이 제품이 클로버보다 나았는데 실제 사용할 때는 릴리보다 클로버가 더 사용하기 좋았다.

프리메라 바디워시 망고버터
샤워할 때 살짝 망고향이 나고, 하고 나면 별반 이렇다할 향기가 남지는 않는다. 그냥 무난무난하면서 생기면 사용할만한 아이템

로라메르시에 플랫 아이라이너 휴대용
오래되서 나무대가 갈라지기 시작하고 딱히 더 이상 사용빈도가 안생겨서 일단 방출

아뜰리에 코롱 오렌지 상귄
금방 날라갈 것 같은 오렌지 향 생김새가 은근슬쩍 오래가는 게 매력이다. 호불호가 덜 갈리면서 상큼한 느낌을 주기에는 그만인 향기(쓰다보니 점점 잡지 에디터처럼 두리뭉실하게 적고 있다 ㅋㅋㅋ)

코스메데코르테 모이스춰 리포좀 크림/셀제니 화이트 로션 2개/ AQMW 리플렉션
피부가 약해졌을 때 혹은 아래에 바른 에센스까지 조합이 기능만 잔뜩이고 수분공급이 덜 되었다고 느껴질 때 바르면 좋다.
생기면 열심히 써줄 의향 있다.
셀제니는 로션(스킨)만 남아서 열심히 꾸역꾸역 써주고 끝냈다. 생기면 쓰기야 하겠지만 딱히 달갑지는 않을 것 같다.
AQMW 리플렉션은 예전에는 안그랬던 것 같은데, 그냥 사용감 좋은 로션 바르는 기분이 든다. 그만큼 피부가 약빨이 떨어져가고 있는 중인 것 같다. 4D 에센스니 하는 문구가 무색할 정도로 그냥 로션으로 느껴졌다 ㅎㅎㅎ

겔랑 오키드 임페리얼 화이트닝 세럼
이 제품 오리지날이 별로인 것에 비해 화이트닝은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촉촉하고 가볍고 괜찮다. 물론 화이트닝을 그런 장점으로 사용하는 용도는 아니겠지만...

프리메라 슈퍼스프라우트 세럼
한겨울에 개봉했다가 땡겨 죽는 줄 알고 묵혀뒀었다(...) 다시 쓰니 적당히 피지가 올라오는 무더위에 잘 맞아 떨어졌다.

입생로랑 포에버 뉴트리 크림
고려적 크림같은 향기때문에 쓰기가 괴로웠다. 이 제품 필름 샘플로 사용했을 때 이 정도로 구렸던 것 같지는 않은데 완전히 옛날 구리무같았다.

르네휘테르 까리떼 샴푸
영양공급을 엄청 해주는 라인인데 두피관리되는 샴푸만 쓰다가 한번씩 사용하면 머리결이 윤기가 좔좔좔 흐르는 것이 스타일링 할 때 머리결이 달라져 있었다(!)

설화수 탄력크림
있으면 열심히 써줄 의향은 있고, 9만원 주고 살 생각은 전혀 없다;

퇴출 대상 브러쉬 일동
제일 오른쪽 디올 휴대용 브러쉬는 버려버렸다. 앞에 두가지는 파운데이션 바르는 용도인데 전혀 사용할 일이 없고, 아이브로우용은 파우더타입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애물단지가 되어 버렸다.


조금 전에 다쓴 스킨푸드 퀴노아 바디크림은 무난한 보습과 말랑거리는 사용감, 곡물 냄새(?) 정도만 기억된다.얼굴에 비해서 바디쪽은 그럭저럭 되는 제품만 골라 쓴 듯 하다.

어딕션과 기타 코멘트 Review or comment

1. 예상을 깨고 어딕션이 런칭한다는 소식이 이 동네를 한바탕 쓸고갔다. 조금 궁금해서 알아본 결과, 위치는 신세계 면세점 입점이었다.(수혜자는 6월 연휴 발권한 시람?)
일전에 한참 관심갈 때 70-80개되던 새도 컬러가(작년 기준으로) 99개니까 한동안은 전체가 다 있는 상황에서 제품 고르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그렇다고 면세만 생기는 것은 아니고 하반기 백화점 런칭한다니 느긋하게 기다리다 나중에 구경하면 될 것 같다.

2.


세르주루텐 로 씨리즈 신작도 생각했던 향기가 아니라서 조금 당황스럽다.

3. 구찌뷰티가 런칭한다고 했던 시기가 지나가고 있어서 어떻게 된건지 근황이 궁금해진다. 그 사이 더 심각하게 도라에몽이랑 놀기 시작했다;





어디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하여간...



이즈음만해도 생어거스틴이 맛있었는데...



맛없어 보이지만 그럭저럭은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맛이 변했다. 궁물이 우리다만 물에 희석한 느낌이 났다. 이제 가지 말아야지. 이 동네만 들어오면 하나같이 맛이 없어지는 불변의 법칙 ㅎㅎㅎ




그러다 맛이 가격대비로 고퀄리티인 스시집을 발견했다. 사시미다라이가 치워졌고 다 먹은 직후라 사진이 거슥하지만, 나중에 회덥밥도 먹어봤더니 냉동참치 안쓰고 그냥 회를 쓰고 야채도 푸짐하게 올려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초고추장은 그냥 그랬지만...
이 곳도 맛이 변하기 전에 자주 먹어야겠다(...)




올반은 메뉴 편집만 잘 하면 중간가격대 한정식집 흉내를 낼 수 있어서 좋다.



2016_04 비움의 미학



코스메데코르테 비타드레브
Vita de Reve 이상적인 삶이란 말인가? 원하는 피부가 실현되는 꿈같은 상황을 뜻하는 듯하다.
절대 낭만주의적인 네이밍은 내 정서에는 다분히 오그라드는 요소이다. 한국런칭 원년 2014년 여름에 93000원가량 주고 산 것을 이제야 비워냈다. 올해 가격은 그 후 엔저로 훨씬 저렴해진 것 같은데 아직 재구매는 보류한 상태이다. 가장 이상적인 삶이란 비타 드 레브를 안써도 되는 건강한 피부가 일년내내 유지가 되는 삶일 것 같다.
아무튼 이 제품의  효능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겪은 게 차이가 있는 것 같아서 적어보는데, 애초에 피부에 투명감을 주는 기능은 잘 못느껴졌다. 투명감은 차라리 오휘 셀소스가  확실하게 작용한다는 느낌이고 이 제품의 강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약해진 피부를 강하게 장벽 회복을 해주는 복원 기능 같은 것이 있다. 청량감이야 에탄올이 들어가 있어서 당연히 느껴지는고로 약용허브의 쌔한 느낌과 에탄올의 2중작용으로 시원했다고 본다. 그것도 피부가 제품에 익숙해진 이후로는 시원한 사용감이 당연한 사용감으로 변환적응되어 버렸다. 스킨처럼 막 사용하면 4일 정도 지나면 피부표면이 탄탄해지곤 했는데, 그보다는 동전마스크로 팩을 해줘야 뽀얀 피부속살을 볼 수 있다. 어차피 팩이 더 효과가 있어서 일본처럼 시트팩만 발매해준다면 차라리 그 쪽을 택하고 싶다.

*그나저나 예전에 블로그에 코스메데코르테라는 브랜드의 코스메가 우리말의 "**화장품"처럼 어감이 촌스럽다고 한줄 적었던 기억이 나는데 작년부터 '데코르테'와 병용사용하는 것 같다. 자꾸 이러면 내가 자뻑을 할 것 같다(...) 이 나이에 그러면 약도 없어서 걱정된다.

프리메라 생략

비욘드 히말라야 딥모이스춰 크림
그저그런 특징없이 애매한 포지션의 크림인데 보습력이 약하다. 원래 기존의 크림보다는 건성용인 것같은데 그건 미끄덩거리다 끝나고 이건 별 느낌없고....( 특징이 이 부분일까?)

더후 천기단 화현크림
처음에는 다소 뻑뻑했는데 사용감은 이내 적응이 된다. 물론 겨울에 한해서 그렇다. 예전에 기앤진 크림이 무난하게 좋았는데 지금 다시 발라도 좋을지 자신이 없어진다.

코스메데코르테 셀제니 에멀전& 화이트로지스트
에멀전은 화장솜보다 그냥 철푸덕 바르는 게 나은 것 같다....;
화이트닝 에센스는 블로그 초기에도 이벤트로 받아서 샘플을 사용했었는데 그 당시 버전이 더 나은 것 같다.
이건 너무 순하고 별 효과를 모르겠다.

겔랑 오키드 임페리얼 세럼
대망의 오키드 라인에 손을 대버렸다. 손대려고 의지를 세웠던 것은 아닌데 한번씩 이런 걸 투척하는 재미로 흐믓해 하시는 분 덕분에 사용해봤다.
프리미엄 라인답게 쫘악 흡수되지만 가격만큼은 아닌 듯해서 성분을 들여다보니 디메치콘이 너무 앞에 있다 ㅎㅎㅎ
이 라인 크림(통칭 오키드 크림이라고 부르는 제품)은 어느날 바르고 잤더니 다음날 붉은기 올라와서 화장 별로인 피부가 되었다. 정말 디메치콘 덕분에 다행스럽기까지 한다





테리 드 군즈버그 루즈 녹턴
장미원액에 체리코크를 첨가하면 이런 향기가 될 것 같다. 바이테리 결국 한국 철수인 듯 한데 향수는 어떤지 모르겠다.

마이클 코어스 글램 자스민
침구류에 뿌렸다. 딱히 뿌리고 나가고 싶지는 않지만 방향 효과는 있는 듯 하다.

펜할리곤스 블렌하임 부케
예전같으면 싫어할 스파이시 시트러스인데 격변의 세월 후에 취향도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 듯 변해간다.

뚜껑 안열려서 버리는 시향분 한개
더후 천기단 화현 크림 입벌린 샷



버림샷인데, 로라메르시에 지중해 새도가 깨져서 다쓴 옐로골드베이지를 제외한 컬러 3개를 보내버렸다.
2009-2016
옆에 블랙플럼도 쁘띠팔레트에서 디팟한건데 2008년;;인 것 같아서 함께 버린다.

그동안 버린 것들 Oldies but Goodies

카테고리 정하기가 애매한 포스팅이다. 올디스인 것은 맞지만 구디스로 분류하기에 모호한 것들도 섞여있지만 추억보정으로 다 그럭저럭 좋았던 기억이 난다. 결국 영원히 함께 할 수 없기에 버렸지만, 너무 오래 붙들어매고 있었다는 것이 뒤늦게 아쉽다.



케사랑파사랑 파우더케이스
지금 기준으로는 다소 용도가 애매한 아이템이지만, 내장 퍼프 퀄리티가 별로였던 시절에 케사랑파사랑의 보들보들한 감촉의 퍼프는 가히 혁명이었다. 지금이야 쿠션이 대세이고 프레스드파우더/팩트를 가지고 다녀도 파우더 자체를 덜어서 휴대하는 괴짜아짐은 드문 관계로 수정화장 도구가 이러했다는 연대기적 기록의 단면이다.

디올 어딕트샤인2
솔직히 구디스로 분류하기엔 많이 구리다..... 그냥 이무렵 반투명한 립스틱이 출현하기 시작했다.

루나솔 립글로스
순전히 동급 백화점 브랜드 중에서 가격이 약간 저렴한 이유로 구매했었는데, 파티에 쓰는 빤짝이가 조금 큰 입자로 들어가서 안어울렸던 기억이 난다. 바르면 초록파랑 네모가 입술 한 언저리에 동동동...;;
당시 옆자리 ***이 "봐도 되나요?"라고 해서 화장품 구경하겠다는 얘기로 알아듣고 오케이 했다가 천연덕스럽게 자기 입술에 발라보는 바람에 뜨악했던 기억도 새록새록 난다. ㅎㅎㅎ  

겔랑 디비노라 립스틱
겔랑 립스틱의 역사에서는 이 제품부터 기억이 난다. 향기가 당시의 국내 토종립스틱에 비해선 상당히 고급스럽다는 느낌만 어렴풋하게 각인되었는데, 이후 도깨비방망이 케이스의 키스키스를 거쳐 현재의 키스키스 립스틱 케이스로 넘어왔다.

 

가네보 테스티모 싱글새도/ 케이트 새도/ 페이스샵 아이브로우 키트/ 랑콤 팔레트/스킨푸드 새도/부르조아 새도
연식이 꽤 되어서 찝찝해서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화장품들이다.
테스티모는 예전에 가네보 테스티모 팔레트 올릴 때는 보이지도 않더니 튀어나와서 함께 정리해 버렸다.
랑콤은 잡지부록으로 풀려서 신나게 썼던 기억이 난다. 전반적으로 명도가 확 올라간 서양인 눈에 맞춘 컬러지만 무난한 색감이라서 쓸 수 있었다.
부르조아 저 색상은 2000년대 초반에 홀로그램 새도가 인기있을 무렵에 흘로그램블루를 산 친구가 추천해줘서 구매했었다. ㅋㅋㅋ
그러니까 보라색에 형광홀로그램이 도는 그런 컬러....... 그런 색 바르고 핫한 줄 알던 시절도 있었다.


이런 제품을 즐겨쓰던 시절도 있었다. 블로그하면서 간혹 립글로스공병 이벤트도 있길래 혹시나 케이스는 따로 모아봤는데 다 부질없는 것들이었다.

이 참에 케이스도 일괄 정리해 버렸다. 겔랑 키스키스로 큐브를 만들려던 원대한 계획은 겔랑 립스틱 케이스가 한낱 쓰레기에 불과해 자연스럽게 버리시던 L여사님 덕에 수포로 돌아갔고...(큐브를 만들려면 9개가 필요한데, 3개를 그냥 버리셨음;) 덕분에 붙잡고 있을 이유가 없어진 케이스는 그냥 버리게 되었다.
앞으로 어지간해서는 다시 쓸 일 안생길 것 같은(ㅋㅋㅋ) 디올 립글로스 군단과 샤넬도 남아있길래 처분해 버렸다.
샤넬도 구리디구린 립스틱으로 컬러와 브랜드 네임밸류로 먹고 사는지라 화장품에 대한 지극히 일반적인 관심을 가진 여성이 타겟이라는 사실은 알만한 사람은 다 느끼는 바 이 쪽도 어지간해서는 직접 살 것 같지는 않을 듯 싶다.

가네보 올드버젼들 ㅎㅎㅎㅎ
왼쪽은 금비화장품에서 가네보를 생산하던 시절에 나온 테스티모 립스틱으로 속을 박박 긁어서 썼다. 케이트 투명립글로스와 샘플이지만 실용적으로 잘만들었다고 생각해서 역시 싹싹 긁어쓴 립스틱 샘플이다. 이런 걸 왜 여태 가지고 있었는지 솔직히 의문이긴 하다.
셋다 제품력은 상당히 훌륭했던 기억이 난다.



가운데 자리잡은 것은 이자녹스 새도 팔레트이고 왼쪽은 라팔레트 탱고망고 바디 크림과 나머지 잡다한 것들.
지금은 사라진 로드샵 브랜드인 라팔레트가 나왔던 초기에 저렴한 맛에 이것저것 잘 썼던 기억이 난다.
이자녹스 새도우도 가루 입자가 상당히 곱고 괜찮았던 기억인데 색감이 내 피부에 안어울리는 브라운이라서 풀로 바르면 눈이 부어보였다...

어두워서 제대로 보려고 한장 더-
립샘플 파레트가 많은데 죄다 다 못쓴 것들이다. 브러쉬도 안쓰는 것들 위주로 한다발 버렸다.

랑콤과 부르조아 블러셔
어쨰 순서가 뒤죽박죽인 것 같은데, 하여간 이런 제품 쓰기도 했다는 기록용에 의의를 둔다;

어퓨 도라에몽 콜라보 끝물인가 화장품에 대한 이러저러한 썰



가장 귀여운 일러스트로 나온 라인인데 큰 인기는 없는 듯 하다.
후속타로 나오는 도라에몽 컬렉션이 없는 것 같아서 단종될까봐 얼른 데려온 한가지:셀피코랄
코랄보다는 오렌지 느낌이고 개인적으론 에뛰드에 이은 두번째 도전이다(...)
실은 설탕반프림반의 도라에몽의 입체적 혓바닥이 더 마음에 들지만 입자가 이름처럼 그냥 프림이랑 설탕같아서...;
도라에몽의 혀가 항상 평면적으로 그려졌던 것에 비해 그 컷만 도톰하게 넣어서 훨씬 ㅂㅌ스러워서 마음에 들었었다.

셀피코랄도 공중부양한 도너츠에 손모으고 뽀♡날리는 표정이 귀엽긴 하지만 설탕반프림반의 표정이 더 취향이라 혹시나 스티커굿즈를 사봤는데 그 표정은 없도다....
함께 출시되었던 브로우카라의 경우는 사실상 팬시용품 디자인이라고 봤었다. 하나 사고싶어도 안쓸 것 같은 아이템이라서 패쓰했다.
팬시문구류 같은 화장품이 출시된다는 사실은 문구를 사용하는 층이 화장을 한다는 이야기이다. 아재시절에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 현실로 도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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