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의 귀걸이 취향 화장품에 대한 이러저러한 썰

2015 summer에서 엑스맨은 배경의 물의 흐름을 플래쉬도 넣어서 움직이게 만들고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 노력과는 상관없이 화장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귀걸이만 눈에 확 띄는 화보를 찍어서 그렇지... 다른 브랜드에서 1년전 혹은 얼마전에 한번씩 거쳐간'이비자 컬렉션'을 여름제품으로 자신있게 들고 나왔는데, 귀걸이의 터키석과 립스틱의 색감과 모델의 피부톤의 태닝색감이 제각각 따로 노는 건 나만의 느낌일꺼야...그럴꺼야...
전반적으로 옛날 올드무비 화보 보는 것 같은데, 동그라미 안의 제품이 아니었으면 무슨 제품 사용인지 영영 모를 뻔했다.

이쯤해서 다시 꺼내보는 작년 2014 summer 화보. 작년에 보고 헉하고 놀랜 분들 꽤 계셨을 듯 싶다.
자세히 보니까 다행히 귀걸이가 같은 제품 재활용은 아닌 듯 하다; 화장도 안보이지는 않는데 너무 잘 보여서 탈이지만....예전에 엄정화가 무슨 노래 부를 때 이런 패턴의 무대 화장을 했던 것 같은데 노래 제목이 금방 잘 기억이 나진 않는다.

아무튼 일관성있는 귀걸이 취향에 놀라면서, 내년에는 이 귀걸이 컬러에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 패턴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일 뿐이다(...)


출처는 위는 공식홈, 아래는 (작년에 프로모 떴을 때 저장해 둔 것이라 정확하지 않지만) 시즌 컬렉션 촬영 후 풀리는 이미지 

Products I Finished in April 비움의 미학

딥티크 필로시코스 EDP 75ml
떠날 때는 뒷모습까지-
스티커에 2012년 5월 제조인데 2012년 가을에 국내 EDP라인이 들어왔으니 2년-3년 사이에 한 병이 다 비워졌다.
15-20ml 정도 사용 후 약간의 권태기가 한 번 있어서 처분할까도 고려했지만 계절이 지나서 위기를 넘기고(?) 마지막까지 다 비워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부담없는 향으로 데일리로 제격이었다. EDT처럼 달지 않아서 더더욱 취향에 잘 맞았다.

에센트릭 01 30ml
작년에 받은 것 중 몰레큘은 상대적으로 발향이 보다 나은 사람에게 토스하고, 에센트릭으로 쭉 가다가...이 제품이 금방 공병이 날 줄은 몰랐다.
용량 자체가 다른 향수보다 작은 30ml이다. 어릴 때는 이 용량도 많이 썼었는데, 최근에는 좀처럼 거의 구경 못했는데 다시 재회한 느낌이다. 100ml도 좋지만 작은 싸이즈도 나름의 매력은 있는 듯 하다. 
건조한 향기라서 겨울보다는 쿰쿰하고 습습한 계절에 습도 날리는 기분으로 뿌려주는 것도 좋았다. 아니라면 런던 날씨 비슷한 날 뿌려보는 것도 팁인 것 같다. 우디 베이스의 은은하면서 특이한 스타일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시향권장, 이름 대면 알만한 메인스트림 지향/유명 디자이너 향수가 좋은 사람에게는 비권장인 그런 향수이다.

에뛰드하우스 스킨맑음 화장솜
이런 스타일 화장솜 중에서 가격대비로 좋다는 얘기에 써봤는데, 약간 자극적(이라고 쓰고 사실 내 피부가 예민해졌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으로 느껴져서 재구매 의사는 없다. 왼쪽볼에 붉은 기운이 사라지지 않게 한 주범. 하지만 왓슨스보다는 질이 좋은 편이다. 물론 왓슨스 화장솜도 옛날에는 아무 탈없이 잘 썼던 시절도 있었다. 이 제품은 한동안 AQMW 에멀젼 사용시에 닦는 용도로 사용했는데, 피부는 물리적인 자극은 매일 줘봤자 예민해지기만 한다는 사실을 한통 다 쓰면서 깨닫고 더샘 스킨 로선을 손으로 바르니 붉은 기운은 이미 다 사라져버렸다.
이 제품 구매한 매장이 일주일 후에 없어져 버렸다; 


폰즈 에이지 미라클 클렌징크림
2통째 사용했는데, 마음에 들어서 재구매한 것은 절대로 아니고 1+1으로 들여서 지겨워하면서 억지로 사용하고 드디어 끝을 본 경우이다. 재구매를 할리가 절대 없으며, 질감이 (예전에 사용했던) 구형 핑크색 항아리케이스에 비해서 뭔가 허접해져서 마음에 안든다. 세정력이야 클렌징 전용 브랜드니 나쁘지야 않지만...하여간 끝!


이자녹스 에이지리스 에어핏 페이스 파우더
이 제품도 두개째 사용완료하였다. 케이스가 거시기해서 그렇지 가격대비로 피지도 살짝 잘 잡고 입자도 사용하기 좋게 적당하고 여러모로 합격점이다. 예전에는 꽤 저렴했는데 지금은 가격이 조금 상향조정된 듯 하다.


사이오스 트리트먼트
오일리페어고 뭐고 참으로 무의미한 헤어트리트먼트. 안한 것 보다 살짝 낫나? 거기서 거기인가? 하여간 돈쓸 곳 없는데 드럭에서 새로운 제품 한번 써보고 싶어하는 사람만 빼고는 추천안함. 이게 하도 구려서 방치해놓고, 차라리 로레알이 나을 것 같아서 사봤더니 그래도 로레알은 와!!소리까지는 안나와도 트리트먼트한 것 같은 티는 나는 편이다. 뒷면에 헨켈마크는 붙어있고 여러가지로 있어 보이는데 얼핏보면 가타가나가 있어서 일제인가 싶은데 그것도 아니고...정체를 모르겠다; 어차피 앞으로 안쓸 것이라서 궁금하지는 않다.


향수 공병 2개
CK Eternity Summer 2013  특이사항은 없고 정말 딱 '휴가'의 향기이다. 컨디션 좋을 때는 미풍이 불어오는 느낌도 난다.
데이비드 베컴 향수는 석유비린내음(?)이 살포시 올라왔다. 이런 냄새는 올리브영 향수진열대에 사람들이 붐빌 때 가면 확 느껴진다. 
이번달은 향수정품부터 미니 소분 샘플까지 제대로 풍년이다.

Anarky in the net 마음이 심난할 때


we are the children of darkness
we are the friends of moon and stars
now, you are one of us 
welcome 

they never care about us
they never do on purpose
say, cross the ocean, far beyond the air
thru the net
they monopolize the mass
they paralyze our voices

we are not here, we are not there
but we are everywhere
turn on the radio
turn on the tele screen
turn on the laptop
G! H! O! S! T! network 

*hey hey hey open the fire!
let the faceless war begin
summon all the creatures of the night
hey hey hey start the fire!
stay awake and go log in
there's a neurotic more fantastic life

we are the children of a digital revolution
we are the new tribe from the sea of informa

they are trapped by the system
we are freed by the modem
we are not here, we are not there
but we are everywhere

turn on the radio 
turn on the tele screen 
turn on the laptop
G! H! O! S! T! network

they never care about us
they never care about us
they never care about us
they never care about us

Rush to the Battlefield 마음이 심난할 때

- 2005 '국악축전(Gugak Festival)' Album
- 신해철(Shin Hae Chul), 넥스트(N.EX.T)

무소유(1999년 테크노웍스) - into the Arena(2002년 한일월드컵 테마곡) -Rush to the Battlefield

이어지는 연작들이다. 시작부분의 태평소 소리는 한결같다.
그리고, 10년 밖에 안되었다.

지방시 달리아 느와 로 향수 시향과 지름과 이야기

1/2 기념사진

작년 봄 개봉을 했었는데, 가벼운 장미 패출리 뉘앙스가 살짝 담겨있어 거부감이 없는지라 퍽퍽 사용했더니 1년이 흘러 절반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 친구는 시트러스 기반으로 시작하는 향기가 은근슬쩍 단단히 자리잡고 흘러간다. 아주 오래가진 않지만 상큼하면서도 가늘고 길게 가는 노련함이 느껴진다. 아마도 오리지날인 달리아 느와(dahlia noir)의 달달함이 전혀없는 l'eau 버젼이라서 가능한 것 같다.
이런 걸 보면 꼭 향수 결정을 직접 하지 않았음에도 잘 사용하게 되는 향기란 것은 일종의 '보편적 향기'라는 심의기준(?)을 통과하는 향인 것 같다. 그래서 향수에 관한 질문을 대략의 자신의 차림새나 연령대/프로필을 나열하면서 어떤 향기가 어울릴까요?라는 질문을 보게 되고, '당신의 취향/코에 맞추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뾰족한 답변을 주지 못하게 된다. 아...이런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라....
 
아무튼, 1/2까지 비웠다면 이제 공병까지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니까, 내년 공병을 기약하며-

향수컬렉터님들은 거시적인 안목의 틀에서 주로 접근하기 때문에 각각의 향수의 장점을 취하면서 너그러운 경향이 있는데- 그런 관점에서 지속력이 짧은 것도 하나의 스타일로 받아들여서 그려려니, 그 향기가 그 향기이고 새로울 것도 없지만 그 카피캣도 그려려니, 아무리봐도 약간은 허접해 보이지만 그래도 (일 들어오니까 클라이언트에게 맞춰서 해야하는) 네임밸류 있는 조향사의 평작도 그려려니 - 가만히 보니까 타인을 대하는 태도 역시 너그러운 것 같다. 적어도 나같은 유형보다는 훨씬 더 매사에 관대하리라.
한국식 생활방식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사용하는 모든 화장품과 향수를 제일 우선 순위부터 서열을 매겨서  최적합인 단 하나의 제품만 빼고는 다 외면해 버리는 내 삶에 잔잔한 돌을 던지셨다.  

너그러운 인간으로 변모하기에는 이미 세팅완료된 사람인지라 글렀고, 얇고 폭넓게 사람들을 두루두루 끌어안으면서 살아가야겠다....고 머리로는 생각하지만, 늘상 그릇 크기 함량 미달로 잘 안되는 인간은 오늘도 내가 선택하지 않았던 향기를 뿌려본다. 결이 다소 다른 사람이라도 내치지 말고 화이부동하는 자세로 세상을 살아야겠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이렇게 함께 가고 있으니 말이다. 

봄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다 화장품에 대한 이러저러한 썰

좋은 조짐이다. 가장 무서운 봄날이 지나가고 있다.
기초를 물갈이한 이후로 피부가 탄탄하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가 되어 만족스럽다.
그런 의미에서 가끔 가다가 마케팅 차원에서 철지난 정품 흩뿌리기를 좀 해줬으면 한다. 비로소 내가 정신이 번쩍 들어서 탈탈 털고 다른 브랜드로 갈아타게 될테니 여러모로 코모 화장품에 감사해야겠다. 앞으로도 한번씩 블로그 마케팅 해주길...내가 정신 번쩍 들어서 숨어있는 제품들 찾아낼 수 있도록 말이다. 인스타는 어차피 안들여다보니 내 입장에서 소용도 없고, 연예인이 바르고 나와봤자 국내드라마에 흥미 잃은지 백만광년된 사람이라 커뮤니티에 캡춰된 내용으로 뒷북확인 정도나 하면서 '그 제품 이러저러한 면에서 퀄리티 별로라고..' 쓴 댓글을 보면서 공감이나 해야겠다.

2013년 봄 피부가 제대로 뒤집어졌고 작년만 해도 봄 피부는 뭔가 야릇했는데 올 봄은 완전히 탄탄대로로 달리고 있다. 약간의 좁쌀이 올라왔다 이내 가라앉는 게 그나마 피부변화의 전부일 뿐, 아무 이상도 없다. 얏호!

당연하지만 가장 기본으로 돌아가서 봄철에는 화장품을 절대로 중구난방으로 바르지 않고, 딱 정해진 기초 라인을 메인으로 안바꾸고 계속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최고인 것 같다. 봄이 되서 약해진 피부 상태에서 기초를 교체하는 것보다 조금 이른 늦겨울에 바꿔서 그걸로 길들인 다음 꾸준히 케어해 봤는데 이 방법이 잘맞아서 좋은 듯 하다. 아직 봄이 지나지 않았지만 4월 중순까지 아무 일도 안생기는 걸 보니 2015년 봄은 이 것으로 잘 넘긴 듯 하다.

화장품을 중구난방으로 바르는 것에는 매니아적인 호기심이 한 몫하는 것이었는데, 그걸 과감히 잘라버리고 내 피부건강에 촛점을 맞추니 피부가 아주 바람직한 상태로 쭉 가고 있는 중이다.
화장품 잘못 사용해서 피부가 무너진 상황을 비유를 하자면 비지니스상 껄끄러운 사람도 만나야 한다면 용인할 수 있는 한계접대량(?)이 5명 정도인 사람이 10명을 만나면 에너지 소모가 심하고 기력이 쇠진해서 몸살이 나는 상황같은 것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자기 업무에만 몰두하면서 5명 정도 만나야 일상의 스트레스가 그럭저럭 유지가 되는 사람도 있고, 정반대로 10명가지고는 따분해지는 영업체질(이라고 쓰고 정치인;)인 사람도 있는 것이다. 디메치콘, 우레아 성분 같은 존재의 인간은 알아서 잘 피해다니거나 너무 심하지만 않는다면 적당히 어울리고 피할 것! 마하하하하

그렇다고 새롭게 사용한 기초가 아주 비싼 제품들인가 하면 그것 역시 아니라서 더더욱 감사할 따름이다. 이 제품들은 재생을 해줘야 하는 가을시즌보다 지금이 더 잘 맞는다. 피부 장벽강화와 보습에 힘을 준 것들이라서 피부 궁합이 잘 맞고, 비싸지 않으니 넉넉하게 발라주니까 피부가 탄탄해진다. 튼튼해진 피부 덕분에 비타드레브는 사용하는 횟수가 점점 줄어서 올해는 몇 번 사용하지도 않았다.

 

다음달부터 공병으로 차례로 나오겠지만, 하여간 이 친구들 마음에 든다.

공병샷 맛배기 향수 시향과 지름과 이야기

이번달 공병으로 나오겠지만 아래 볼류트 사진이 마음에 안드는 것도 있고, 타원형 바틀이 선수 교체를 하게 되어 일어나자마자 찍었다. 
향수 공병이 이 제품말고도 또 나와서 너무 신이 난 나머지 미리 찍어본 사진- 이렇게 보니까 새로 영입한 볼류트가 둔탁해 보인다. 탁구라켓 느낌이랄까, 스매싱 해주면 좋을 것 같...
...

모처럼 사진 잘 나왔는데 내용이 만담으로 갈 기미가 보여서 사진 한 장 더 추가  
그렇다고 사진을 잘 찍은 것은 절대 아니고 촛점을 엉뚱한 곳에 맞춰놓고 좋다고 올리고 있다.

새 향수, 볼류트 향수 시향과 지름과 이야기

위시에 올린지가 벌써 한참 지났는데, 사려는 타이밍에 온라인몰이 죄다 품절이라 귀찮아서 가만히 살았더니(!) 겨울이 지나가 버렸다. 그리고 이즈음에 운좋게 득템하게 되었다. 
오늘 BMK패밀리세일에 작은 싸이즈가 풀린 것 같은데, 그것과는 상관없이 100ml로 들였다. 물론 50ml여도 충분히 쓸 것 같지만 이 바틀은 100ml가 더 낫기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겨울에 적합한 향이라서 며칠 뿌리고 개점휴업상태로 전환되겠지만 딥티크 중에서 가장 스타일리쉬한 향이라고 보는 편이다. 이상하게 큰 인기는 없지만, 내 코엔 소용돌이치는 폭풍마냥 배에서 격정적으로 피어오르는 연기 일러스트처럼 무언가 광풍이 휘몰아치는 향이다. 오랜 위시리스트가 만년 위시로 끝날 뻔 했는데, 들였으니 올 겨울에 주구장창 써야겠다. 100ml 다 쓰기 전에 취향이 변하는 사고나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향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적어서 생략.

정말 이상한 것이 화장품을 사면 감흥이 없지만 향수는 새로 들이면 하루 정도는 흥이 났는데, 이젠 향수도 딱 사는 바로 그 순간이 지나면 덤덤한 느낌이 든다. 어쩌면 좋을까나...어쩌면 기뻐해야 할 일일지도 모르겠다.

4월의 관심가는 기사모음 화장품에 대한 이러저러한 썰

1. 동네 백화점 매장이 쪼그라 들었길래(...) 아무리봐도 이상해서 검색해보니 나오는 기사


  • '6년째 적자' 한국시세이도, 그룹 재고처리반?

  • 실적부진 속 자본잠식…매년 해외 계열사서 200억대 재고매입



주변에 쓰는 사람이 없는데 아니나 다를까 적자상태였다. 요는 타국에서 한번 팔리고 남은 물량을 매입한다는 것? 재고관리가 엉망이라는 나스 유저들의 볼멘소리에 대한 얼마간의 답변이 행간에 잘 나와있다. 드럭라인도 해외지사에서 공수해 오는 것이었다면,그냥 해외직구나 현지구매가 종류도 더 다양할 수도 있을 듯 하다. 어차피 잘 안사는 것들이라 관심없지만.

한줄요약: 마이너스쳐도 6년간 버틸 수 있다.



2. 그건 그렇고 구미당기는 기사는 이것
  • LG생건, P&G 미용브랜드 인수 나설지 주목

  • P&G 출신 차석용 부회장 "M&A로 브랜드 가치 제고" 천명

이런 상황에서 P&G가 보유한 화장품 브랜드 SK-II 등이 매물로 나올 경우 LG생활건강의 구미를 당기게 할 것이란 분석이다. P&G에서는 저조한 수익성을 이유로 비주력 사업으로 분류됐지만, LG생활건강이 추진하는 브랜드 가치 제고 전략과는 맥이 닿아 있다는 이유다.  (기사 본문 중 발췌)
작년에 엘리자베스 아덴 인수타진 하다가 불발로 끝났는데, 올해는 일단 이쪽에 관심줘야겠다.
한줄요약: 봐서 괜찮으면 사까마까 ♡

*물론 현재 한국 P&G 측의 입장은 (당연하지만) 표면상 정반대로 나온다.

이수경 한국피앤지 사장 "글로벌 구조조정?…SK-Ⅱ는 매각 안할 것"

논외로 다른 기사보니 사장님 자신도 sk2 열심히 사용한다고 안전하다고 얘기하고 있음


한줄요약: 회사가 매물로 뭐가 나올지 몰라서 위태위태함

타인의 취향과의 간극 (+ 잡담) 화장품에 대한 이러저러한 썰

1. 정확하게는 내가 좋아하는 향/컬러톤과 타인의 취향과의 간극

딥티크 L'eau du 34

로라메르시에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저 누드

둘다 100% 취향은 아닌데, 이상하게 타인에게는 좋아보이는 향수/베이스 제품

L'eau du 34는 (당연하지만) 본품으로 가지고 있지도 않고 소분용으로 가지고 있는 걸 기분 전환 차원에서 뿌리고 나가니까 그 날따라 향수에 대한 반응이 좋다.  원작인 오리지날 34가 워낙 매니악한 향기라서 L'eau de 34는 그냥 뿌릴만한 시트러스 정도로 슥 보고 지나쳤었는데 이런 반응이라서 당황스럽다. *참고로 필로시코스 같은 향은 백날 뿌려도 향기 좋다는 얘기는 못 듣고 있다. 물론 뿌리는 나 자신은 행복하지만 ㅎㅎㅎㅎㅎ 혹여 내 자신이 황홀경;의 향기라고 느끼는 흙냄새가 미세먼지 뒤집어 쓴 향으로 느끼는 건 아닐런지...?

틴모 누드는 이미 포스팅 했지만 메이크업베이스를 밑에다 깔아서 컬러 자체의 누렁기운을 확 뽑아서 바르는데, 피부가 광나고 좋아보인다고 ㅎㅎㅎㅎㅎ 내 눈에 완전히 컬러가 베스트까지는 아니고 베이스로 보완시켜서 80점 턱걸이이고 붉은 기운이 있어서 약간 촌스러움도 살짝 있는데 좋아 보인다니 심각하게 베이스 스타일을 재고해야 할 것 같다. 사실 컬러 자체는 두톤이나 다운 시킨 셈인데 덕분에 어울리는 아이새도도 여간해서 잘 안쓰는 컬러에 손이 가고 있고...  

솔직히 메이크업 베이스를 인생에서 오랫만에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거라서 그 순서에서 대신 바르던 프라이머가 없으니까 피부결이 미완결(?)된 것 같은 느낌이라서 굉장히 어색함 그 자체인데, 타인이 보기엔 내가 느끼는 단점 대신 다른 장점이 보이는 가 보다.



2. 사용하는 화장품을 간단한 상자 안에 향수1개, 립스틱 1개, 립글로즈1개, 썬크림 1개, 크림 1개...  이런 식으로 예쁘게 담아둔 사람을 보고 나름 컬쳐 쇼크를 받아서..   그녀는 화장품 대신 건강한 주말 트레킹과 재테크와 다른 것으로 일상이 가득차 있었다. 
자존감이 높은 편이라 여간해서는 타인을 부러워하지는 않는 편인데, 모든 화장품을 1개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내공으로 보인다. 적어도 그 단 한 개의 아이템이 타인이 안쓰는 것 가져다 얻어쓰는 것과는 확연하게 구분되는 화장품에 관심이 아예 없는 사람의 선택은 아닌 것이 보이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고수로 느껴졌다.
 
분명히 이 블로그 초창기에 비해서 정돈 안되는 정신없는 화장품 사용은 날이 갈수록 틀을 갖추고, 기초 재고를 따로 구비하지도 않으며 포인트 메이크업 수를 한 눈에 다 보이게 줄여서 투명수납함에 넣고 그 이상을 초과하지 않게 조율하고 살고는 있지만 단 한개의 상자에 담는 것은 아직까지는 생각해보지도 못한 일이었다.  1개는 현실적으로 나에게는 무리한 요구라서(...) 항목별로 미니멈 수를 다르게 매겨서 서서히 다운싸이징 해 나가고 싶다. 갯수가 많음에서 오는 풍족함에서 행복을 느끼기에는 이제는 너무 많은 것들을 알아버렸고, 그렇게 산다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이 아니며 결정적으로 마케팅에 놀아날 정도로 호락호락한 인간은 더더욱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생각해 보니까 의외로 1개씩 가지고 있는 품목도 꽤 된다. ->펜아이라이너, 페이스파우더, 자외선 차단제, 메이크업 베이스, 팩트, 아이브로우, 기초 전 품목 


그러니까 횡설수설했지만 약간씩은 다들 내려놓고 살아도 된다는 것이 오늘의 하고 싶은 말의 핵심^^

1 2 3 4 5 6 7 8 9 10 다음


mouse block

메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