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의 먹은 것들 중 기록 성향과 취향



동네 스타벅스에 들렀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자리가 없어 테이블바에 앉았더니 듣고싶지 않은 30년 분할납부(ㅋㅋㅋ)와 은퇴 후의 자산관리 경험담이 BGM이 되어서 책이 안읽히는 상황이 계속 되다 이제 뒷자리 사람들이 갔는지 컨디션이 회복중이다(...) 옮기고 싶었지만 빈자리가 하나도 없을 수가 있다니! 심지어 묻혀있던 음악 BGM도 살살 들려온다. 아하핫





예전에 블로그에 구운몽이 백화점에 정식으로 입점했으면 좋겠다고 끄적였는데 실제로 입점이 되었다. 여긴 숯불만두가 맛있고 만두형식을 벗어난 변형들은 느끼하고 입맛에 안맞았다. 다시 먹어보니 여전히 맛있는데 만두 자체를 식은 상태로 팔아서 렌지에 한 번 돌려 먹어야한다.





한참 지났는데 동네 ㅇㅁㅇ는 가면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 날. 맛있는 에머이 지점에서 먹은 소스에 제대로 물을 탄 소스를 내주고 쌀국수 국물 역시 희석한 맛이 났다. 이 동네에 맛없는 체인이 하도 보편화 되다보니 놀랍지도 않지만....  롤만두도 기름에 쩔어서 맛없는 상태였다.
아무리 카메라가 떨어지는 폰이지만 소스의 오렌지 컬러가 맛있는 지점과 여실히 색감이 다르다 ㅋㅋㅋ 물론 먹기는 다 먹음.
(기록을 남겨야 맛없어서 다시는 안 가지 그냥 맛없네하고 끝내면 몇 달 후 다시 먹으면서;; 첫 술 뜨면서  맛없었다는 사실을 떠올리는 바보놀이를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에머이는 지점이 맛이 괜찮은 곳인지 확인 후 들어간다]



쉐이크쉑 버거도 뒷북으로 먹었고 또 먹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양이 적고 대형프랜차이즈 업체에서 하는 바람에 책정된 가격의 체감도가 비싸게 느껴졌다. 역시 다운타우너가 최고!


혹시 입맛이 변한건가 확인차 자니로켓을 먹어봐도 여전히 다운타우너가 최고이다.



그리고 보급형 버거는 건강을 생각해서 먹지 말아야겠다. 식재료관리가 엉망인지 빵이 자동으로 우수수 부서진다!! 지점차가 있겠지만 돈주고 오래된 쓰레기를 몸에 넣을바엔 굶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햄버거가 땡기면 무조건 다운타우너나 한번씩 가야겠다. 어차피 자주 먹지도 않는 류라서 한번 제대로 먹고 마는 게 나을 것 같다.

쉬운 요리, 어려운 요리, 망한 요리 성향과 취향





쉬운요리: 야매 감바스풍 새우
재료 변동이 너무 많아서;; 혹시라도 망할까봐 소량만 해봤는데 맛이 괜찮다.
칵테일새우는 그냥 새우, 마늘 편은 다진마늘 큐브2조각, 페페론치노 대신 청양고추, 파마산치즈는 생략시켰다. 그리고 평소에 탐탁치 않아하는( ㅋㅋㅋ) 프랜차이즈 바게트를 갓썰어와서 양념 닦아내듯 먹으니 그럴싸한 것이 꽤  괜찮다.
이렇게 간단하고 쉬운 줄은 몰랐는데 올리브유와 바질이 푹푹 줄어든 것만 빼곤 한번씩 해먹기 좋은 것 같다.

올해의 장족의 발전이라면 꽃게손질에 드디어 성공했다는 것인데 그 과정 역시 순탄치 않았다. 자꾸 살아움직여서 냉동실에 다시 얼렸다가 10분 후에 꺼내니 계속 움직이는...; 몇 번 반복하다 얼른  손질해서 찜냄비로 넣고나서야 한숨돌릴 수 있었다. (먹기 바빠서 사진은 없음)
수 년전 통닭 9호를 처음으로 손질하던 날이 떠올랐다. 이건 처음 해보는 누구나 진빠질 것이다.
아무래도 하기쉬운 요리의 특징은 재료가 알아서 맛을 내주는 것 같다.

어려운요리: 들깨양념나물
시래기가 많이 생겨서 들깨 양념을 해봤는데 맛이 애매하다. 아무리 노력해도 한정식버젼 근처에도 못가고 반찬가게버젼도 안되는 그저그런 맛.
내가 만들면 msg를 안넣어도 넣은 것 같은 맛이 나는 신기술을 보유한 것에 비해 반찬가게의 그것은 - 분명히 넣었을텐데 - 섬섬하니 맛깔나더라. 대체 어디를 보완해야 맛이 괜찮아질까.

망한 요리:
 작년에 망해서 자신감을 제대로 상실한; 생강편강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더 웃낀 건 그 전년도에는 성공했다는 것이다.
만드는 것까지는 되는데 식히면서 속에서 액이 우러나와 무슨 고구마맛탕마냥 생강청처럼 끈적이면서 마무리된다. 대체 뭘 어떻게 잘못 짚었길래 편강이 안나오는 걸까.
혹시 생강차 끓이고 나서 생강편을 좀 말려줘야 이 증상이 안나오려나...

정리해보면 역시 우리네 한식류가 맛내기가 힘들고 공은 많이 들어가는 것에 비해 얻는 것이 없지만 건강에는 좋아서 포기하기가 힘들다는 것 정도이다.


아예 만들어 먹을 수 없는 영역은 도전을 안하고 사먹으면 해결된다. 쳐다만봐도 눈이 즐겁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덤이다.

2017년9월의 공병 비움의 미학



이상하게 공병사진이 우울해 보여서(?) 맑은 가을 하늘로 시작 ^^


어라운드미 스크럽 바디워시(증정)
복숭아 스크럽제인데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클라란스 하이드라 에센셜 크림(증정)
오랫만에 사용한 클라란스는 피부에서 무난했다. 순하고 쓸만 하지만 비슷하면서 더 저렴한 국내제품이 많아서 옛날만큼의 매력은 없어져버렸다.

폰즈 리쥬비니스 안티링클 크림
시원찮아서 바디로션으로 사용했다. 이민간 친척이 투척했는데 아직도 한국이 물자가 부족하고 못사는 시절에서 멈춰있는 줄 아시는 것 같다.

이니스프리 애플씨드 클렌징젤
다음블로그에 상당히 신뢰하는 모님께서 잘 사용하시길래 올초에 샀었는데 세정력이 지나치게 강한 느낌이라 몇 분이상 방치하면 피부가 약해지면서 아주 난리가 난다.  신속하게 지워내면 그럭저럭 사용할 만하다. 향기는 인공사과향으로 프레쉬 팩과 많이 비교된다 ㅋㅋ

아발론 오가닉 씨크닝 샴푸
직구로 유명한 제품으로 그냥 롭스에서 샀었다. 기름기를 너무 쫙 빼주는 바람에 이 샴푸만 사용하면 머리결이 부스스하고 잠이 덜 깨 보인다...그래서 잘 안쓰다보니 1년 넘게 사용했더라.


어퓨 젤리 마말레이드 도라에몽 에디션 체리
귀여운 쮸쮸바 향기도 나고 맛도 있다. 아무래도 식용색소를 쓰는 것 같다. 도라에몽 제품을 이토록 잘 쓸줄 알았다면 몇가지 더 살껄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코드글로컬러 아이라이너 무민에디션
검은색이 진회색으로 나와서 쓰는내내 못마땅했다.

나머지는 샘플공병인데 뒷편의 유리공병2개는 아모레퍼시픽 빈티지에센스/ 르네휘테르 컴플렉스5 (두피오일)
빈티지에센스는 피부가 깔끔하게 정돈되는 느낌이고 르네휘테르는  두피맛사지용으로 기능은 잘 모르겠고 피톤치드 산림욕하는 기분이 들어서 스트레스 완화효과는 있는 것 같다.

록시땅 핸드크림은 3개째 나왔고, 더페이스샵 테라피 오일세럼은 잘 안맞는 느낌이었다. 보습도 재생도 밸런스도 모두다 아니었...
프리메라 미라클 씨드 에센스도 이런 퍼스트에센스 중에서 제일 흡수가 느리고 별로인 것 같고, 진생프륫 로션은 흑석류로션보다는 촉촉한 제품이었다.
CNP 이데베논 세럼은 무난하게 괜찮은 제품인데 매번 감흥없던 CNP 에서는 그나마 괜찮은 편이다. 포티샤도 항상 모발에 힘이 생기는 느낌이 좋다. 안쓰면 다시 원상복귀해서 그렇지..

기록용 발색 : 오렌지코랄 계열 Review or comment






제품명




틴트중에 바닥에 제품명 기재대신 바디에 기재된 것들




3 4 5를 가장 사랑하고 3,5번이 LG계열이라 후속타를 기대했는데 비욘드는 색조접는 분위기고 코드글로컬러는 브랜드 자체가 바이올렛드림 한켠에 묶이는데 하필 이 라인 립스틱은 보이질 않는다.
물론 1 2 번도 다 LG이긴 하지만 컬러가 마음에 들어도 정작 얼굴에서 단독으로 어울리지는 않는 색감이거나(1 더페이스샵) 컬러는 마음에 들고 어울리는 것도 괜찮은데 입술이 예뻐보이질 않고 단독 사용하면 말라서 날라가버리는 세럼인루즈 제형(2 VDL 팬톤에디션)이라서 혼자서는 힘을 못 쓴다 ㅋㅋㅋ
국내제품 중에서 LG를 쓰는 건 아주 단순한 이유인데 이는 아모레가 립스틱을 못만들어서이다;; 이건 한두해에 걸쳐 느낀 것이 아니라 화장 처음하던 시절부터 입술각질이 들뜨게 만드는 립스틱은 모조리 아모레계열이었다. 최근의 아모레 제품은 발랐을 때는 각질이 안올라오는 제품이 있기는 하지만, 찬바람 불 때 그 제품만으로 반복해서 화장을 수정하면 여지없이 허물벗기가 시작되더라. (가장 프리미엄인 헤라도 각질이 올라온다면  내 입술과의 궁합 얘기는 끝났다고 봐야할 것이다. 물론 가장 최신판 헤라는 테스트하지 않았다.)

적다보니 4.7을 제외하면 죄다 LG생활건강 계열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 그러니까 매 번 촌스런 삽질 좀 그만하고 잘 하란 말이다! ㅠㅠ)


앞 두개는 이 발색이 더 정확함
5번 사용한 화장을 했으나 황니이펙트;;를 겪고 급하게 컬러조율용으로  샹테카이를 꺼내서 발랐더니  말린로즈로 체인지되었다.





홀리카홀리카 비포선셋도 눈이 부어보이는 컬러라서 눈밑에만 바르다 로라메르시에 헤이즈(haze)를 배경으로 깔고 화장했더니 아주 로즈 와인빛으로 반짝반짝 예쁘고 그냥 눈위에서 난리가 났다!♥♥ 헤이즈 자체는 미세한 펄감의 흐린 하늘색이라서 크게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안버리고 두니 아주 유용하게 쓰임새가 생겨서 다행인 것 같다.
퀄리티도 잘 나왔고 펄도 여러가지가 들어가있고 어딘가 모르게 봤던 색감이기도 해서 조금 찾아보니 올봄 RMK 싱글 ex -19 로맨틱베이지핑크와 유사컬러인 듯 하다.

* 다 쓰고보니 겔랑 섹시코랄은 빼 먹어버렸다. 으핫





잡담 화장품에 대한 이러저러한 썰



지튭위뭊: 카카오프렌즈를 단체로 동안성형시키더니 튜브를 가리켜 무지라고 칭하더라. 어려지기는 했다만 못알아볼 정도는 아닌 듯 한데....ㅠㅠ 어피치는 거의 신생아로 회귀시켰다!



오랫만에 사본  더샘 디즈니에디션 핸드크림.
전형적인 - 예를 들어 미키마우스가 활짝 웃으면서 기뻐하는 모습- 넣은 핸드크림이 아니라 알쏭달쏭한 디자인이라서 얼핏 보면 디즈니인 줄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을 것 같다. 미키마우스와 친구들이 웃고 있는 프로토타입은 드럭스토어에서 파는 LG 계열에 종류별로 진열된 것을 보았다.
뻔한 디자인은 LG 콜라보에서 다한 다음 조금 변형된 것은 더샘에서 발휘되는 걸 보면 대략적인 조직 유연성이 가늠이 된다.
그런데 저건 미니마우스 구두인데 신발 앞에서 끈으로 맹세?









립스틱 사고싶어서 좀 둘러보다가 생전 관심 안가던 시세이도 립스틱이 괜찮게 나온 것 같아서 톤이 전혀 안맞는 템탈리아 여사님은 건너 뛰고 러시아 언니 발색을 참고중인데( 국내품평은  한정된 컬러에 포토샵& 어플보정이라 도움이 안됨) 컬러가 너무 잘 받는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캡춰해 버렸다. 정작 관심갔던 컬러는 관심없어지고 이게 너무 예쁜 것 같아서 매장가서 손등테스트를 해봤는데 명도채도가 로라메르시에와 조금 겹친다. ㅎㅎㅎㅎㅎㅎㅎ


어반디케이 겔랑           홀리카홀리카 케빈어코인




케빈어코인-홀리카홀리카- 겔랑 - 어반디케이
(좀처럼 안하던 발색을 해봤는데 사진과 발색이 반대로 되었다;으허허)
립스틱을 바르는 것에는 흔히 얘기하는 쿨톤/웜톤에 따른 컬러에 고정관념을 가질 필요가 없다. 입술이 평면도 아니고 스킨컬러도 아니고 각자의 주름의 강도와 모양도 다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팔뚝 발색 기준으로 쿨톤인 내게 잘 어울린다고 몇년 사이에 고정관념처럼 퍼진 트렌드에 따르면 3번째 겔랑(섹시코랄)을 제외한 나머지 컬러가 잘 어울려야 하고 잘 써져야 이상적일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케빈어코인과 어반디케이는 단독사용하지 못한다.  모브컬러에 대해 두려움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보색의 잔상효과로 치아가 누렇게 보인다.  기억을 돌이켜보면 어릴 때 누구나 배우는 미술교과서의 색상환표에서 보라색의 반대편은 노랑색이었다.
그렇다고 가운데 둘을 단독 사용하냐하면 딱히 그런 것 역시 아니다. 앞의 두개와 뒤의 두개를 짝 지어서 바르면 그럭저럭 만족할만한 컬러가 나온다. 반투명은 반투명끼리 조금 딥한 색감은 그것들끼리.. 어반디케이의 바이올렛 기운이 강력해서 항상 조심하고 조심해서 치아가 누렇게 보이지 않게 다른 컬러로 색감을 돌려줄 수 밖에 없다.  홀리카홀리카(자몽워터)도 저렇게 예쁜 색감은 피부 위에서만 구현되고 실제 입술에서 온데간데 없더라. ㅋㅋㅋ 이래서 반투명한 립컬러는 만족도가  별로 안나온다.
새도취향은 투명감이 약간 있어서 섞이면서 예뻐보이는 로라메르시에 러스터라인을 한동안 좋아했는데 립취향은 다 덮어주고 색감이 본통에 근접한 것이 제일 좋다. 그런데 요즘 그런 색감은 보통 매트라인으로 나오는 경향이라서  립보습에서 걸러지고 남는 건 클래식한 립스틱류밖에 없는 것 같다. 결론은 오리지날 스타일이 제일 좋다는 하나마나한 이야기를 주절주절 늘어놓은 것 같다.

0원쇼핑 Review or comment



끌레드뽀/디올/메이크업포에버의 립카드


립카드 중에 유독 정성스럽게 공들여 만든 티가 나는 끌레드뽀 립스틱 립카드는 찬찬히 들여다보니 꽤나 재미있다. 연꽃 컬러에는 불상이 연꽃을 등지고 반절 잘린 채 오글거리는 멘트가 적혀있지만 정작 입술에 바르면 나이들어보이고 초췌해진다. 엘레강스와는 상관없...
혈색과 컬러가 동반 하락세를 탄다고 보면 맞다.
Chinoiserie 컬러에 매칭된 그림은 10 꼬르소꼬모에 가면 365일 진열된 얼굴을 넣은 접시를 파는데 그 디자이너 작품을 여기에도 등장한다. 0이 한참 붙는 기함할 가격의 장식용 식기(?!) 같은 거라 그냥 구경만 하고말지만 ( 디자이너 이름 알았었는데 드디어 뇌감퇴기에 접어들었는지 안떠오른다) 물론 이 컬러도 발라도 의미없는 생기없는 컬러이다.
드래곤 컬러도 그냥 무난하고 필로우북이 육안으로 보이는 컬러보다 발랐을 때 잘 들어맞는 색감이었다. 네이버 ㅇㄴㄴ님도 이 컬러 구매하신 걸로 봤는데 내 입술에서는 그 색상은 아니지만 하여간 가을날의 뱀피녀가 된 모습이 나쁘지만은 않았다.
사실 필로우북이라고 했을 때 사전적 의미보다는 영화가 먼저 떠올랐었다. 하하
끌레드뽀가 케어에 신경을 쓴 립스틱이고 팝업되는 비비드한 색감보다 한 톤 누그러진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구성되어있고 입술주름과의 상생관계도 아주 잘 빠졌다. 다만 케이스가 6만원대라고 보기엔 옛날 디자인이더라. 아무리 프레스티지라도 다들 단점 하나씩은 있으니까.


이중에서 파우치를 제일 먼저 개봉(?)하였다. 처음보는 핸드크림도 쓱 발라봤고, 그리고 세르주루텐과 샹테카이를 쓸 것이고 샹테카이 립과 끌레드뽀 립스틱의 차이점이 있다면  아마도 바이테리를 살 것같다. 근데 그 제품은 너무 향기가 옛날 립스틱 파우더장미향이라서...

아무튼 가을은 가을이다.

여러가지 잡탕



무민이가 스노크메이든보다 더 예쁠 때도 있다. 아마도 생일 축하받는 중인 것 같다. 쨈을 들고 있는 트롤이 스노크인데 단체샷에서 자주 생략되서 안타까웠는데 여기엔 있길래 한 컷-



대세에 편승해서 발급받았다.  튜브가 카드로는 안나와서 안타까운 마음인데, 인기없는 건가.. ㅠㅠ



대체 무슨 생각으로 립스틱컬러로 바르고 싶은 색이 건물외벽 컬러가 되었는지 궁금하다.  여기 오래 살다가 정신질환이라도 생기면 건축가가 보상해줄 것 같지는 않은데... 아니 건축가는 실험적인 설계를 할 수는 있지만 시공사와 조율 과정에서 보편적 컬러(?)가 선택되어야하는 것 아닌가.



저런  메이플 단풍 색감을 꼭 쓰고싶다면 이렇게 포인트로 넣어줘야 안이상하고 조화롭지...



손이 나와버렸는데... ㅠㅠ
초등학교 외벽을 성곽모양으로 만들어놓음으로  아주 작지만 도시이름의 역사가 한 눈에 읽힌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워터볼이라고 내가 어렸을 땐 없던 놀이시설이다.


낚시의자 로고가 눈에 띄던 잘 모르는 신규 화장품이다. 이런 제품은 사보려고 해도 죄다 sns 협찬만 많고 진짜 모험하는 자가 드무니 그냥 모르고 지나가고싶다.


대체 무민밸리는 언제 끝나는건가


이런 필드 꾸미는 것이 적성에 안맞는건지 예쁘게 진열하는 것이 힘들다. 꽃종류만 좌르륵 ㅋㅋ




오랫만에 써보는 뷰티단신 화장품에 대한 이러저러한 썰

*색조 화장품 강화" 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 ‘바이올렛드림’ 론칭
...왜죠? 몇 년전 기사 아니고 어제날짜 기사임 (2017년8월28일자)

VDL의 어원을 아는 사람에게는 앞의 VD가 바이올렛드림의 약자였었고, VDL을 그대로 둔 채 또 색조브랜드를 낸다고 하니 뭔가 가을맞이 황당한 소식임이 틀림없다. 보라빛 꿈을 아직도 놓지 못한 배 나온 아저씨의 집념에 강한 경의를 표하며...
색조브랜드 또 런칭할 수는 있는데 왜 같은 이름을 계속 반복하는지 정말 그 자체로 궁금할 뿐이다. VDL 방판판매만큼이나 황당해보인다.
(생활용품 중에서 온더바디 라인에 보라색 패키지에 적힌 문구에도 바이올렛 드림!을 외치던데, 그걸보면서 꿈이 있다는 것은 젊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동어반복만 하니 속내를 알 수가 없었다.)

*딥티크 수입사가 신세계인터내셔날로 변경된다. 세르주루텐도 리뉴얼을 앞두고 50ml가 부분적으로 제품에 따라 단종될지도 모르니 쥬드포나 하나 마련해야겠다. 한동안 향수에 관심을 접었더니 뭔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2017년8월의 비움 비움의 미학

비욘드 프로페셔날 디펜스 샴푸
두피가 깨끗하게 관리되는 제품으로 인생에서 몇 개 썼는지 잘 파악이 안된다. 아마 600ml 큰 싸이즈로는 처음 사용한 것 같다.
다른 제품 사용하다 사용하면 진가가 나오는 두피를 잡으면서 머리결도 개털이 안되는 몇 안되는 마스터피스 중 하나이다.

알페모 카페인 샴푸
안유명한 중소기업 제품인데 생각보다 꽤 괜찮았다. 꼭 이 제품이 아니라도 카페인 샴푸가 모발이 풍성해지는 역할을 하는지 좀 더 알아봐야겠다. 향기가 커피향이 나지는 않고 약간 약초 냄새 흉내낸 향이다.

한율 쌀 진액 보습크림
포인트로 샀으니 꽁으로 쓴다는 생각으로... 보습력이 LG쪽보다는 별로며 가벼운 제형이다. 새초롬한 케이스가 이쁜데 박물관에서 뛰쳐나온 자기처럼 만들었다. 케이스에 비해 서체가 잘 만들어진 것 같지는 않다.

아베다 라이트 엘레먼트 ?
헤어에센스인데 아르간 오일처럼 쌱 흡수되서 마음에 든다.

뒤에 가려진 스킨푸드 증정용 화장솜
(로버트 해리스 이탈리안 로스트는 나중에 시간되면 음식테마로...)


스킨푸드 진생열매 토너 2개
흑석류 스킨케어가 시원치 않아서 다른 것 깨작거리다 얻어걸린 스킨푸드 제품.
생각보다 걸쭉한 점성이 있어서 여름용은 아닐 것 같았는데 여름에 잘 사용했다(?) 피부가 제대로 노화되었나보다.

페이스샵 더테라피 퍼스트세럼
흡수가 숨보다 느려서 방치하다가 시원찮은 흑석류 토너 덕분에 스킨 겸 에센스로 사용했다. 페이스샵이 전반적으로 너무 무난한 쪽으로 가다보니 기초가 하나같이 이렇다 할만한 제품이 없는 것 같다. 실패도 없지만 감흥도 없는 그런 묻어가는 인생을 보는 것 같다. 뭔소리인지는...

Serge Lutens l'eau de Paille EDP
지푸라기물은 달달함이 멀리 깔리고 전형적인 남자 스캔내가 앞을 뒤덮는다. 로 씨리즈치고 (심하지는 않지만) 예상을 빗나간 향기였다. 약간의 괴랄한 구성이 엿보이지만, 중성화시켜놓은 스탠다드한 여성스러운 느낌과 남성스러운 향기를 그대로 배합해서 둘이 동시에 울려퍼질 때 콘크리트우먼이 된 기분이 든다. -_-

Guerlain Mon Guerlain  EDP
칼칼한 내음이 밑에 깔려있지만, 뭉근한 베리향이 살과 섞이면 몽글몽글 피어나는 장시간 고아낸 전형적인 겔랑 향기이다.
그렇다고 내 취향은 아니올씨다.

Fresh honeysuckle EDP
인동덩쿨 향이 이런 건가 보다? 원래 잘 모르는 푸성귀 꽃은 향수로 배운다;; 프레쉬치곤 향기가 오래 지속된다.

에스티로더 ANR 에센스
옛날이 더 그립다면 늙은걸까? 제형이 너무 가볍게 느껴졌다.


샌들신은 발가락사이가 머쓱해지는 한기를 느끼며 갑자기 찾아온 가을에 놀라고 있다. 

돈의 신 마음이 심난할 때


신해철 이후로 대중음악쪽에서 이런 짓할 사람은 더이상 없다고 생각했었다.
아주 보기 좋게 예상을 벗어나서 풍자하는(사실 풍자가 아닌 정치적 포격에 가깝다) 대담함은 포지션의 변화 뿐 아니라 한국사회에 큰 자산이 생긴 것 같다.
듣기 좋은 감미로운 음악으로 라이브공연을 하는 게 삶의 지표인 줄 알았던 가수가 전성기보다 더 완성도 높은 곡으로 이러다니 이승환이라는 가수를 다시 봐야겠다. 엠비시절의 삼라만상을 담은 뮤비가 상당히 재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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