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샵 만세! 화장품에 대한 이러저러한 썰



비욘드와 어퓨 도라에몽
이렇게 사도 립스틱 한 개 가격도 안 나온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하다.
도라에몽이 활짝 웃고 있는 사과향을 바르면 입술에서 맛있는 애플마말레이드 향기가 솔솔 올라온다. 더샘 마스터쉐프 핸드크림도 질감이 각각 제품에 근접하게 만들어서 쓸데없이 디테일에 강했는데 이 제품도 충분히 재미있다. 솔직히 너무 가벼운 질감이라 도라에몽이 아니었다면 관심이 안갔으리라. 두 브랜드 공히 오타쿠 즉 덕후가 포진해서 제품기획에 관여하는 느낌이 든다. 배 나온 아저씨나 엑스맨보다야 훨씬 재미있고 좋은 에너지를 주니까 반갑다. ㅋㅋ


(추가) 비욘드 얘기를 홀라당 빼먹었는데 립스틱은 예전 랑콤립스틱처럼 새틴피니쉬로 마무리 되고 틴트밤은 발색이 무섭게 잘 된다. 합리적 가격에 이런 퀄리티라면 놀랄 정도의 발전인데, 그 기술력을 '무료제품뿌리기'로 피로감을 양산해내니 실제보다 저평가되는 느낌이다. 그런 이유로 나머지 리퀴드루즈류는 아마도 안 살 듯 하다.

비욘드 립 화장품에 대한 이러저러한 썰

비욘드 색조는 공짜로 뿌려진 것이 너무 많아서 전혀 안땡기다가.. 야심차게 만든 것 같은 앨리스가 상당히 조잡해 보이는 가운데(...) 마침 색조제품 1+1 하길래 vdl과 비교해 보려고 사들고 들어가는 중이다.
틴트밤이 착색이 무섭게 되길래 무난해 보이는 걸로 골랐는데 립스틱만 2개 사려고해도 마음에 드는 컬러가 두개가 안골라졌다. 아무래도 여기 bm 나랑 취향 많이 다른 듯 하다.립스틱통이 vdl 이랑 같은케이스에 색상만 다르게 해서 파니까 비욘드가 질이 좋다면 이쪽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인데, 그 vdl 립큐브는 날 물먹이더니 재빠르게 리뉴얼되서 나온 것 같다. 핫핫
(사진은 나중에 땡기면 다른 포스팅으로...)

Products I finished in August 비움의 미학


오늘은 포도상자에 공병을 담아봤다. 알이 튼실하고 씨가 거의 없는 품종은 먹기 좋을 뿐 아니라 화장품 공병 포스팅의 배경으로 쓸 수도 있...



댕기머리 안티헤어로스 샴푸
작년에 사용하고나서 몇 달 후에 진짜로 증모가 된 것 같아서 올 해도 사용했다. 다만 새로 자라나는 머리카락이 잔디인형처럼 꼿꼿하고 힘있게 나는 것이 아니라 돌 지난 아기처럼 힘없이 허공을 항해 뻗어 올라가는 모양새로 자라난다. 드라이하기 귀찮아 하다가 어느 날 문득 일상의 발견을 한 것이다.

더샘 오트밀 핸드크림
로드샵 초창기인 2004/2005년에 나옴직한 통에 그 당시의 가격인 3300으로 팔고 있다. 포인트로 구매했는데 양이 많다보니 바디로션으로도 사용했고, 보습력이 아주 깊숙한 것은 아니지만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아미니 카보겔
롭스 이벤트로 얼떨결에 제일 비싼 걸로 수령했었다. 이런 류를 처음 사용한 것이라서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착된 시트 아래로 배가 따뜻해져서 혈액순환에는 도움이 되었다; 하고 나면 젤이 흡수가 안된 채 식어있는데 그냥 닦아내는 게 맞는지 아리송했다.

이솝 파슬리씨드 안티옥시던트 세럼
합리적인 가격대에 양이 많아서 아주 만족스럽다 ㅎㅎ
쫀쫀하게 쫙쫙 달라붙는데 로드샵제품과 함께 병행하면 흡수가 순식간에 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지속적으로 사용하니까 확실히 피부상태를 고른 컨디션으로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비욘드 오가네이처 클렌징크림
처음에는 가볍고 순하다고 느꼈는데 아래에 나오는 선크림샘플들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세정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한통 더 있어서 사용중인데.... 이니스프리 들렸다가 세일해도 비싼 것 같아서 그냥 와버렸다. 문득 클렌징 제품을 무엇을 사용해야 하는지 고민되기 시작한다.




마몽드 라벤더 핸드크림
증정용으로 잘 사용했다. 라벤더향이 금방 사라져서 더 마음에 든다. 향수라면 화나겠지만...
역시 깊숙한 보습은 아니지만 여름에는 괜찮은 편이다.

Nirvae 샤워젤
JW 메리어트 어매니티가 발굴되서 사용완료. 오래되서 향기도 잘 안난다;

코스메데코르테 화이트사이언스 프로텍션?
풀네임 귀찮은데 정확하게는 이게 아니고..하여간 선크림과 메이크업베이스와 프라이머 기능을 동시에 한다는데 자외선 차단지수는 낮고 프라이머 기능은 로라보다 못 하고 바르면 하얀 귀신이 되고 건조해지고...매트한 마무리감 덕분에 작년에 쓰다 방치했는데 습도 높은 기간에 사용하니 건조함이 그나마 덜 느껴져서 그럭저럭이었다. 얼굴 하얗게 만드는 옛날사람 화장 스타일 좋아하시는 분께만 권한다.

더후 공진향 미백팩트
모서리 잘 안나와서 버리는데 지금 생각하니 이 제품 바닥샷은 안찍었다 아몰랑 -_-



비욘드 클렌징크림 내부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샘플들



더후 순환 & 자생 에센스
시진핑 주석 부인이 쓰는 바람에 올해 중국인들이 더후를 엄청 사갔다는데, 안쓰다 다시 써보면 제품 하나는 참말로 좋다.

록시땅 프리송 버베나
촌스러운 듯한 샤워코롱느낌이다. 이게 향수라서...

라보라티오 올팩티보 데쿠베르트
원래 지난달에 나왔는데 깜빡하고 빼먹어서 향기도 어땠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의 그린향이었던 것 같기는 한데...

프리메라/랑콤/오휘 선크림
프리메라는 특징이 없고 랑콤은 예전보다 더 잘 밀착되는 듯?오휘는 가볍고 향도 좋은데 살짝 밀렸다


여름에 잘한 일: 팔레트 교체 화장품에 대한 이러저러한 썰




미루던 팔레트를 교체했다. (팔레트가 잘 안보인다면 최근에 착하게 살지 않아서 시력저하가...;)
더운 여름을 갑옷같은 케이스에서 살고 있는 새도가 불쌍하기도하고 그걸 매일 쳐다보다 급기야 눈화장 생략하고 사는 삶에 변화를 주고자 작정하고 중간마운트까지 날려서 케이스를 바꿔 버렸다.
마음에 드는 케이스가 없어서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가 ××구청에서 일정 연령 이상 주민에게 제공하는 케이스가 눈에 떡 하니 들어와서 얼른 품어버렸다.



팬케이스만 남으니 심플하면서 깔끔하고 공간도 덜 차지해서 딱 내스타일이 되었다. 열심히 마지막까지 팬을 넓혀가는 일만 남았다.

계속 더샘 이번에는 핸드크림 Review or comment



동네 더샘 매장에 커스타드크림이 품절이길래 압구정 매장으로 갈 채비를 갖추던 도중 날라온 백화점 카톡 플친 덕분에 향수 샘플을 잽싸게 득템했다. 커스타드크림과 라일락은 얼핏 맡으면 각각 로라메르시에 구어망드 라인과 크랩트리 앤 에블린 써머힐의 저렴 버젼이라서 하나씩 장만했고.. 오늘 느낀 문화적 차이는 이런 샘플링에 백화점 오픈과 동시에 달려드는 아줌마부대에 익숙한 것이 사실인데, 아슬아슬한 타이밍이었는데 받으러 온 사람이 혼자였다는 사실이다. 그 시간에 동네 같았으면 이미 끝났어도 할 말이 없...ㅋㅋㅋ


7월에 사서 개봉해서 사용중인 것들 Review or comment


*왼쪽 위에서 시계 반대방향순

더페이스샵 수퍼 퍼펙트 선크림
이 선크림이 제일 싸길래 팔과 목에 바르려고 골랐다. 봐서 괜찮으면 얼굴에도 발라보는 걸로...

더샘 딸라소보떼 마린콜라겐 크림
단종예정인지 헐값에 팔길래 괜찮아 보여서(?) 사용중이다.

더샘 아이슬랜드 스킨/로션
어려지고 싶어서 골라봤는데 생각보다 피부에 꽤 잘맞아서 쾌재를 부르고 있는 중이다. 예전이면 오히려 별로라고 했을 것 같은데 변화하는 한반도 기후 덕분에 수분감 정도만 해결하니 피부에 부담도 덜하고 모공도 깔끔하고 여러모로 싸이즈가 맞아떨어진다. 이거 바르고 마린콜라겐 크림으로 마무리하니까 힘이 떨어지는 느낌도 없고 가격대비로도 훌륭하면서 피부가 아주 좋은 상태로 유지된다.

VDL + PANTON 립큐브 EX
디올 세럼드루즈의 VDL 버젼이라고 느껴진다. '덜 익은 감' 계열이 필요했는데 하얀플라스틱 입구에 묻어나는 점만 빼고는 마음에 드는 편이다. 겨울에 손이 갈런지는 모르겠다.

LA CHASSE AUX PAPILLONS L'Artisan
산 건 아니고 선물받았다. 졸지에 나비사냥꾼이 되어버렸다. 수입사에서 준 선물 아니고 개인에게 받은 실제 선물임 ㅎㅎ


나스에 관심이 생기다가 트랜스유럽 익스프레스에 눈길이 갔는데, 검색해보니 역시나 사용중인 분들이 많으신 것 같다.

그래서 질문 나갑니다.
Q. 퀄리티가 들쭉날쭉한 브랜드인 관계로 이 라인이 새틴인 걸로 봐서 맥 새틴립스틱과 비교했을 때, 촉촉함이나 각질을 대하는 자세; 가 제일 궁금합니다.
나스에서 자신있게 내놓은 ㅇㄷㅇㅅㅅ 립스틱이 하도 별로라서 못미더워서 드리는 질문이오니 코덕사용자님들의 정확한 의견 바랍니다.

여름 한가운데 화장품에 대한 이러저러한 썰

1.새로운 브랜드
G백화점에 지난 번 조말론 들어오면서 베네피트 나갔는데, 어반디케이 들어오면 뭐가 나갈까? 제일 안팔리는 것 나가겠지만... 그러고보니 베네피트랑 어반디케이랑 살짝 포지션이 겹치는 느낌이다. 적어도 화장을 재미있고 즐겁게 하는 층이 고객이라는 점에서는 일정부분 중첩된다. 하드캔디와 어반디케이를 보고 설레이던 시절의 내가 아니라서 사실 큰 감흥은 생기지 않고 있다.

2. 점포정리 시즌
동네 잇츠스킨에 점포정리 크게 붙어 있었다. 생각보다는 오래 버틴 것 같다. 지하철역 미샤도 소리도 없이 점포가 비워졌고, 동네 보떼는 이미 없어졌는데 옆동네 보떼도 점포정리 시작한 듯 하다. 딱히 싸게 처분하는 것 같지도 않아서 다 패스할 수 있었다. 재작년이었던가? 네일 구경할 때 굳기 전에 위에 딴 거 바르지 말라는 핀잔주길래 장사할 마음이 없어보였는데 매장은 유지가 되길래 단골에게만 잘 하는가보다고 생각했었다.

3.모처럼 바이레도 모하비고스트가 마음에 들더라. 그런데 예쁜 향기가 지속력이 짧아서 마음에만 들고 끝날 것 같다.
스트레스 쌓여서 돈 쓰고 싶은 이들에게 바이레도 핸드크림을 추천하고 싶다. 맨정신으로는 힘들 것 같아보여서이다.

4.케이트서머빌 세일한댄다.점점 화장품과 향수가 의류처럼 매장에서 세일하는 걸 보면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5.케빈어코인이 샵인샵 형태로 벨포트 매장 한 켠에 디스플레이되서 롯데 본점에 다시 들어왔다. 단독매장이 좋은 자리에 있던 시절이 바로 몇 년전인데... 그런데 듀오새도 살짝 탐난다.

POTD?



150703

LG 포인트가 통보없이 소멸된 이후 아모레 사은품을 칼같이 챙겨받고 있다. 새로 받아온 핸드크림 그 이름도 친숙한 마몽드-






150724
날도 더운데 로라립스틱은 왜 가지고 다니는 걸까
라이너 수정할려고 잘 안나오는 키스미 넣고 다니는데 흔들림때문인지 다시 진하게 나온다.핫핫






150726
만세! 팬톤립스틱 합격점이다! 너무 많이 뿌려져서 안 사고 지나갈려다가 쿠폰뿌려진 김에 하나 골랐는데 EX붙고 안붙고 차이가 엄청난 듯 하다.

Products I finished in July 비움의 미학




더샘 셀리뉴 바이오 토너
묵직한 영양분 있는 토너인데 막상 바르면 질척거리지는 않는다. 기초 떨어지는 순서에서 왜 마지막인지 뭔가 서글퍼진다
요즘 습한 날씨에는 별로이지만 초여름 건조할 때는 괜찮았다.


수려한 효발효 선크림
5개째 사용완료. 제품이 리뉴얼되었는데 또 체험단이 보이길래 사기가 망설여져서 그냥 다른 제품 사용중이다.
체험단중 5인분은 내가 해결한 셈이니 이쯤해서 다른 제품으로 갈아타고 싶다. 100만개 판매돌파했다면서 체험단이 왜 필요한지 혼자서만 이해 못하고 있나보다 -_-

헤라 선메이트 에센스젤
몸에다 바르고 끝냈다.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옛날버젼보다는 조금 더 촉촉한데 그게 정말 옛날이라서...

코스메데코르테 리포솜+AQMW 리페어 크림
습해지기 전에 썼고 크림은 돈값 못하는 느낌이다. 내 피부가 심각하게 망가진 게 아닐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제일 먼저 바르는 기초는 인기있어도 마지막에 바르는 기초가 인기가 덜한 이유는 다양한 듯 하다.

에뛰드 네일. 에스티로더 아이디얼리스트
둘다 그냥 버린다. 네일은 굳었고 아이디얼리스트는 에센스 단계에서 광 내는 게 취향이 아니라 발효되고 있어서 치워버려야겠다.



셀리뉴 제품 그냥 분해한 모습
만든 사람도 웃끼고 분해해서 사진찍는 나도 웃끼고...
무슨 의미가 있는지 여전히 모르겠다. 꼭 의미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니 그런가보다~하면 된다;


어릴 때 학교에서 나오는 급식이외에 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한번씩 나왔었다.
하루는 학교에 남아서 아이스크림 제작하는 기계를 물끄러미 바라볼 기회가 생겼는데 우유와 설탕말고는 아무 것도 첨가하지 않았고 기계 하단부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나오고 있었다. 그 아이스크림 맛에 가장 근사치인 맛을 찾아냈다. 핸드메이드 유기농 아이스크림이라는데 그것보단 맛이 유사해서 반갑고 일러스트도 꽤 귀엽다. 사진에는 안보이는데 스푼에도 소한마리가 귀엽게 박혀있다.

에휴 화장품에 대한 이러저러한 썰

로라메르시에는 베이스군이 스테디라서 가끔 망하는 컬렉션이 나와도 그럭저럭 유지가 될 것이라고 봤었다. 그리고 세월호와 메르스를 겪기 전까지는 그 판단에 크게 흔들림이 없었다.

모처에 잠실 롯데 이번 주말까지만 하고 종료한다는 글을 보니까 이제는 잘 모르겠고 예측불허로 가는 듯 하다. 하락세는 타고 있었지만 올해는 엑스맨이 좀 심했어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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