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취향과의 간극 (+ 잡담) 화장품에 대한 이러저러한 썰

1. 정확하게는 내가 좋아하는 향/컬러톤과 타인의 취향과의 간극

딥티크 L'eau du 34

로라메르시에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저 누드

둘다 100% 취향은 아닌데, 이상하게 타인에게는 좋아보이는 향수/베이스 제품

L'eau du 34는 (당연하지만) 본품으로 가지고 있지도 않고 소분용으로 가지고 있는 걸 기분 전환 차원에서 뿌리고 나가니까 그 날따라 향수에 대한 반응이 좋다.  원작인 오리지날 34가 워낙 매니악한 향기라서 L'eau de 34는 그냥 뿌릴만한 시트러스 정도로 슥 보고 지나쳤었는데 이런 반응이라서 당황스럽다. *참고로 필로시코스 같은 향은 백날 뿌려도 향기 좋다는 얘기는 못 듣고 있다. 물론 뿌리는 나 자신은 행복하지만 ㅎㅎㅎㅎㅎ 혹여 내 자신이 황홀경;의 향기라고 느끼는 흙냄새가 미세먼지 뒤집어 쓴 향으로 느끼는 건 아닐런지...?

틴모 누드는 이미 포스팅 했지만 메이크업베이스를 밑에다 깔아서 컬러 자체의 누렁기운을 확 뽑아서 바르는데, 피부가 광나고 좋아보인다고 ㅎㅎㅎㅎㅎ 내 눈에 완전히 컬러가 베스트까지는 아니고 베이스로 보완시켜서 80점 턱걸이이고 붉은 기운이 있어서 약간 촌스러움도 살짝 있는데 좋아 보인다니 심각하게 베이스 스타일을 재고해야 할 것 같다. 사실 컬러 자체는 두톤이나 다운 시킨 셈인데 덕분에 어울리는 아이새도도 여간해서 잘 안쓰는 컬러에 손이 가고 있고...  

솔직히 메이크업 베이스를 인생에서 오랫만에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거라서 그 순서에서 대신 바르던 프라이머가 없으니까 피부결이 미완결(?)된 것 같은 느낌이라서 굉장히 어색함 그 자체인데, 타인이 보기엔 내가 느끼는 단점 대신 다른 장점이 보이는 가 보다.



2. 사용하는 화장품을 간단한 상자 안에 향수1개, 립스틱 1개, 립글로즈1개, 썬크림 1개, 크림 1개...  이런 식으로 예쁘게 담아둔 사람을 보고 나름 컬쳐 쇼크를 받아서..   그녀는 화장품 대신 건강한 주말 트레킹과 재테크와 다른 것으로 일상이 가득차 있었다. 
자존감이 높은 편이라 여간해서는 타인을 부러워하지는 않는 편인데, 모든 화장품을 1개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내공으로 보인다. 적어도 그 단 한 개의 아이템이 타인이 안쓰는 것 가져다 얻어쓰는 것과는 확연하게 구분되는 화장품에 관심이 아예 없는 사람의 선택은 아닌 것이 보이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고수로 느껴졌다.
 
분명히 이 블로그 초창기에 비해서 정돈 안되는 정신없는 화장품 사용은 날이 갈수록 틀을 갖추고, 기초 재고를 따로 구비하지도 않으며 포인트 메이크업 수를 한 눈에 다 보이게 줄여서 투명수납함에 넣고 그 이상을 초과하지 않게 조율하고 살고는 있지만 단 한개의 상자에 담는 것은 아직까지는 생각해보지도 못한 일이었다.  1개는 현실적으로 나에게는 무리한 요구라서(...) 항목별로 미니멈 수를 다르게 매겨서 서서히 다운싸이징 해 나가고 싶다. 갯수가 많음에서 오는 풍족함에서 행복을 느끼기에는 이제는 너무 많은 것들을 알아버렸고, 그렇게 산다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이 아니며 결정적으로 마케팅에 놀아날 정도로 호락호락한 인간은 더더욱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생각해 보니까 의외로 1개씩 가지고 있는 품목도 꽤 된다. ->펜아이라이너, 페이스파우더, 자외선 차단제, 메이크업 베이스, 팩트, 아이브로우, 기초 전 품목 


그러니까 횡설수설했지만 약간씩은 다들 내려놓고 살아도 된다는 것이 오늘의 하고 싶은 말의 핵심^^

Machine Messiah 마음이 심난할 때


머쉰 메시아~~

경고: 전주만 4분이 넘게 나옴


70년대에 바침 마음이 심난할 때


I Want It All : 프레드 머큐리에 대한 오마쥬 마음이 심난할 때



I want it all
난 원해 다 원해 너의 피와 살 모두 원해
들뜬 너의 목소리 미처 듣지 못한 랩소디
전부 원해 더욱 몸이 필요해 I want it all
금기된 모든 것들을 원해 스친 꿈의 파편들
비겁한 선택의 심포니 전부 말해 다시 토해내 말을 해
I want it all I want it all I want it all
I want it I want it I want it I want it I want it
I want it all
Won't you please don't close paradise
It has to be gone to close the door
It's broken compromise
Why don't you kill me before you leave And I can be free then I want you I want it all
Won't you please don't close paradise It has to be gone to close the door
It's broken compromise
Why don't you kill me before you leave And I can be free then I want you
I want it all
난 원해 다 원해 너의 피와 살 모두 원해
들뜬 너의 목소리 미처 듣지 못한 랩소디
전부 원해 더욱 몸이 필요해 I want it all
난 원해 다 원해 금기된 모든 것들을 원해
스친 꿈의 파편들 비겁한 선택의 심포니
전부 말해 다시 토해내 말을 해 I want it all
I want it all
I want it all
I want it I want it I want it I want it I want it
I want it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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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에 올렸지만 명곡이니까 한번 더-
데모 0.7버젼이 고인의 머릿 속에 설계된 0.3을 합쳐서 완성곡이 나왔어야 하는데, 음악을 올렸던 작년 9월29일에 이런 말도 안되는 현실이 일어날지 꿈에도 몰랐었다. 
하지만 0.3을 완성할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더이상 없으니 데모버젼으로 끝날 것 같다.
N.EX,T가 공공연하게 퀸에 대한 존경은 표했지만, 이번 앨범은 대놓고 오마쥬를 했는데 내 귀에는 퀸의 동명이곡보다 훨씬 더 좋다. 1980년대를 살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2015년을 살고 있고 이미 크롬 신의 음악에 익숙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처음 들을 때 머리 속에 솔바람이 부는 것 같은 시원함이 느껴졌었다.  가사 내용은 고인이 프레디 머큐리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이지만, 아이러니하게 나온지 며칠만에 사람들이 고인에게 하고 싶은 메시지가 되어버렸다.

퀸을 듣고 자란 세대는 더더욱 아니기에 롹밴드로 세계 정상에서 20년 가까이 있었다는 퀸의 음악은 CF배경음악으로 쓰여진 여러 곡들이 익숙할 뿐이다. 향후 신해철의 음악을 듣고 성장하지 않은 세대들은 알게 모르게 여기 저기 배경음악과 여러 경로로 많이 깔리는 음악으로 N.EX.T를 접할 것이다.  이미 현재진행형으로 Lazenca, Save us를 야구장에서 듣는 바람에 음악은 익숙한데 외국곡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상당수라고... 단지 음악에 관심이 있어서 그 사실을 인지하냐/마냐의 차이일 뿐이다. 나 역시 유투브에 올라온 퀸의 대부분의 음악을 들으면 "아하 이게 퀸이였구나!"하게 되니까.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니다.



Queen의 I Want it All
찾아보니 1989.06.06 발매된 Miracle 앨범 수록곡.
열창하는 프레드 머큐리는 잘 알려졌듯이 생몰년도가 1946-1991(위키페디아 자료 출처)인데, 신해철(1968-2014)과 얼추 비슷하게 되었다.
한국나이로 전자가 46세, 후자가 47세에 각각 에이즈 합병증과 의료살인이라는 쇼킹한(에이즈로 인한 사망도 80년대 당시로서는 충격적인 죽음) 데미지를 안긴 채 사라져 버렸다.

- 어차피 국내에선 경쟁 상대도 없었던 천재뮤지션이니까 역사상 위대한 락그룹을 자신이 뛰어 넘어야할 대상으로 목표설정한 것은 정말 잘한 선택이였다고 느꼈다.

Products I finished in March 비움의 미학

올리베놀 인텐시브 크림
2년 전 피부 장벽이 무너지는 대란에 혁혁한 공을 세운 제품으로 독일 유기농(이 아니라면 표방이겠지만) 만다린 향이 아주 강하게 난다. 묵혀서 발효시킨 후, 가끔씩 바디 모이스춰라이저로 썼더니 아주 보들보들하고 향기도 솔솔 올라오는 게 천상 얼굴에 바를 것은 못되는 듯 하다.
성분 중에 우레아가 앞쪽에 있어서 피부장벽이 튼튼하다 못해서 거칠고 두꺼운 사람은 제품에 대한 견해가  전혀 다를 수도 있겠으나... 피부과에서 처방해 주는 발뒤꿈치 각질 연화제가 '우레아'라는 크림이다. 하여간 이 제품 사용해서 파란만장해진 내용은 따로 포스팅으로 정리했었다. 크림이지만 제형이 로션처럼 묽어서 새로움을 경험했지만, 무리한 모험과 도전은 피부 대란으로 귀결되고 끝났던 경험담 한토막. 그 후로 성분도 꼭 확인하고 사는 요소가 되었다.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밤린스 샘플
유물출토품인데, 따끈한 온기가 올라오는 제형이라서 피부에서 자체발열되는 피부염 트라우마가 자동오버랩되어 손이 안 간채로 몇 년 간 방치했었다. 요즘 나오는 제품인지 모르겠고 레몬라임향기가 살짝 나고 클렌징은 잘 되는 편.
적절하게 방부제가 잘 들어간 탓에 유물인데도 하나도 안상하고 잘 쓰고 떨군다. 유통기한 넘긴 우유를 마셨는데 아무 탈도 안나면서 잘 먹고 끝난 경우이다;


로라메르시에 루즈세팅 파우더 샘플
밀가루 전분처럼 곱디고운 제형으로 너무 미세해서 오히려 바르면서 가루가 공기중으로 날리기도 한다. 이 제품도 유물과인데 사용중인 페이스 파우더 통에 들이 부어 버렸다. 


로라메르시에 하이드레이팅 프라이머
2통째 사용완료. 또 사용하겠지만, 이 제품 친구인 틴모 덕분에 당분간 메이크업베이스 사용예정이다. 


VDL 리얼스킨 파운데이션
제대로 싹싹 긁어쓰지 못하고 쓰다만 것 같아보이지만, 실상은 묽은 제형의 파운데이션을 가내수공업으로 각종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믹스하다가 제형이 크림타입으로 묵직하게 변해서 (아무리 털어도 안나오는 정황상) 사용끝을 선언했다. 원액은 가벼운 수분감을 가졌는데 아무래도 조금 건조한 감이 있어서 촉촉하게 만드느라 여러 가지 섞어서 마음에는 들게 만들었지만 유리벽에 딱 들러붙어버렸...


미샤 뷰티풀 틴트 촉촉코랄
이름과는 달리 코랄색이 아닌 것은 만천하가 이미 아는 사실일테고, 여러번 덧바르면 그냥 짙은 빨강이 나온다. 


존슨즈 베이비로션 샘플
어릴 때 이 제품 발랐을텐데 너무 묽은 것 같다. 제형이 변경된건지는 잘 모르겠다.


에스티로더 마이크로 에센스 샘플
부스팅이고 나발이고, 지속적으로 사용하니까 피부가 점점 건조해진다. 스킨대용으로도 그다지인 것이, 스킨은 적어도 피부 건조하게 만들지는 않아서 그마져도 의미없었다. 에스티로더 제품은 한결같이 궁합이 별로인데, 이 제품도 추가되었다. ㅋㅋ
(그와중에 갈색병만 오로지 피부에 잘 맞는 사실이 더더욱 미스테리하다.)


뉴트로지나 노르딕 베리 핸드크림 샘플
특유의 향기가 거슬린다. 보습력이야 워낙 뉴트로지나 제품이 잘 맞는 건성이라서 상관없는데 향기가 비릿한 촌스러움이 느껴진다.


비디비치 글로우 프라이머 샘플
로라 다 써서 역시 유물(악 ㅋㅋㅋㅋ 이번달 유물 페스티발)사용해 봤는데, 광은 잘 내는데 딱히 매력은 없는 제품이다.
이 브랜드에 대해 할 말은 많지만, 타이밍이 아닌 것 같아서 일단 다 접어두고 있는 중이다.


Jo Malone Red Roses 샘플
세상은 오래살고 볼 일인데, 조말론 샘플을 다 비우는 사건이 발생한 것만 봐도 그렇다. 옷에 뿌리니까 생장미 향이 향긋하길래 방심한 채로 귀 뒤에 뿌렸다가 시큼하게 변형된 향기 때문에 괴로웠다 -_-


버림샷 일동

왓슨스 화장솜
팩하기 좋은 스킨 덜 먹는 화장솜인데(부직포?), 유독 왓슨스 제품은 입자가 거칠다. 몇 년 전에는 잘 썼던 것 같은데, 피부가 예민해진 탓일까. 꺼끌거려서 조금 남은 여분은 방바닥 청소용으로나 쓸 생각이다.
향수 소분 펌프가 고장이 나서 액이 흐르길래 얼른 다른 통에 옮겨담았다. 빈 병 아웃-
나머지 안쓰는 펜슬류도 죄다 버린다. 눈밑에 바르던 미샤 스폰지팁도 보이고 스킨푸드도 보이는데 오래되고 손이 안가서 정리한다.

RMK에 대체 무슨 일이 생겼던 것인가 화장품에 대한 이러저러한 썰

이쯤해서 점검해보는 의미에서 작성하는 포스팅
지난해 연말 임직원 세일을 보면서 너무나도 2012년12월과 유사한 상황이 있길래 포스팅을 했었다.

Good-bye RMK, Good-buy RMK

사실 금비화장품에서 수입했던 RMK는 철수라는 명목 하에 2012년 송년세일을 하였다. 정확하게 국내수입사인 금비화장품에서 가네보의 한국법인으로 유통이 넘어가면서 전 수입유통사인 금비화장품 입장에서는 철수하는 게 맞으니까 철수세일이라는 표현을 썼었다. 사실상 재고를 처분하니까 (자신들의 입장에서) 철수하는 것은 맞는 표현이긴 하다. 바통을 넘겨받은 가네보코리아는 예전 수입사가 그리워질 정도로 화려한 마케팅 행각(이라고밖에 표현이 안된다)을 했었고, 작년에 정점에 다다른 것 같아보였다. 도쿄와서 직접 RMK 사가라는 암묵적 메시지를 담은 채로...그런 마케팅 결과물은 2013년 봄- 2014년 겨울까지 영업으로 종결되었다. 많이 구매하지도 않은 사람이 말은 되게 많구나 

최근 제조판매업자에 적혀 있어야 할 가네보코리아주식회사 대신에 (주) 케이앤비라는 회사가 적혀있는 걸로 봐서 수입사가 바뀐다는 렉시즈님 말씀이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잘은 모르겠지만 이렇게해서 바뀐 수입사가 면세쪽의 루나솔 수입하던 회사로 추정된다. 

(순서대로) 금비화장품 - 가네보코리아 - 케이앤비

가네보는 직접 지사를 설립했다가 슬그머니 발을 뺀 모양새이다. 홈페이지에 사업자 대표가 일본인에서 한국인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본의 아니게  임직원세일을 알리고 협공으로 발색이 올라오는 바람에 이 곳은 다같이 (무급) PR요원이 되었다...
아시다시피 미칠이립스틱 이후로 (이게 몇년도인지 생각도 안남;) 히트제품이 없이 골수매니아분들만 사던 RMK가 특히 치크 제품이 나름 인기제품이 되어서 순항중이다.

이상 상황보고 끝.

2015 S/S 요모조모 화장품에 대한 이러저러한 썰

-이번 이니스프리 보틀이 이쁘긴 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걸 25000원에는 사기 두렵다. 딸려오는 에센스는 관심없... 있어봤자 애물단지가 될 듯하고 뭘 발라도 땀만 나는 여름까지 푹 묵힐 것 같다.
어쨌든 내용물은 모르겠고  마케팅 실력은 전세계 탑급인 듯 하다. 동네 이니스프리 매장이 사라진 듯? 얼핏 보니까 공사하는 것 같았는데 내일 제대로 위치 확인해 봐야겠다.

-내일부터 스킨푸드가  드디어 세일한다는데 해조라이너; 이후로 산 게 없어서 제품을 도통 모르겠다. 패쓰하고 드럭스토어도 패쓰해야겠다. 가던 왓슨스 매장도 또 사라졌다. 벌써 2번째 이렇게 되어버렸... 이제 딱히 갈만한 왓슨스는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데, 아직도 에센스립스틱 구경도 못해봤다. 그냥 아예 다 패쓰할까.

-쿠션팩트와 별로 안친하지만, 아시다시피 새로 출시된 랑콤 쿠션은 Made in Korea이다.
아모레가 쿠션팩트의 전세계 원조이자 기업가치가 몇년전에 이미 시세이도를 뛰어넘었다고는 하던데, 이제 수입제품 베끼는 게 일상이던 국내 화장품을 글로벌 화장품 회사에서 역으로 베끼는(!) 시대가 왔다. 오래 살고 볼 일인데, 사실 오래 살고 있는 중이다.응?
어쨌든 쿠션도 패쓰-


-VDL+ PANTON은 백화점 브랜드 기획력을 뛰어넘은 것 같다. 뻔하거나 지지부진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진 디올 S/S보다는 백만배는 더 쉬크해 보인다. 오랫만에 핫하고 힙하게 만들어놓고, 하필 150개의 팔레트가 뿌려질 것 같아서 산다면 립큐브나 테스트해 봐야겠다. 
-_- 

-작년에 나온 바이테리 틴트컬렉션(?) 틴트를 사까마까하다가 그냥 어영부영 넘겼는데 좀전에 네이버 코덕 모님이 올리신 것 보고 다시 뽐뿌가 밀려왔다. VDL+ PANTON이 생각보다 별로면 이거나 사는 걸로 봄을 마감해야겠다.

하늘 마음이 심난할 때


N.EX.T & PSY  하늘 
- 2004 박노해 '노동의 새벽' 20주년 헌정음반 [Produced by 신해철]
- Composed by 신해철(Shin Hae Chul), 싸이(Psy)
- 넥스트(N.EX.T)

The Dreamer 마음이 심난할 때


그녀의 고운 눈물도 내 마음을 잡지 못했지
열병에 걸린 어린애 처럼 꿈을 꾸며 나의 눈길은 먼 곳만을 향했기에
세상의 바다를 건너 욕망의 산을 넘는 동안
배워진 것은 고독과 증오뿐 멀어지는 완성의 꿈은 아직 나를 부르는데

난 아직 내게 던져진 질문들을 일상의 피곤속에 묻어 버릴수는 없어
언젠가 지쳐 쓰러질것을 알아도 꿈은또 날아가네 절망의 껍질을 깨고

이제는 쉽게 살라고도 말하지 힘겹게 고개 젓네 난 기억하고 있다고
언젠가 지쳐 쓰러질 것을 알아도 꿈은 또 날아가네 절망의 껍질을 깨고

눈물과 기도 속에서 아직도 날 기다리는지
이제는 이해할것도 같다며 나의 길을 가라 했었지 영원히 날 지켜봐줘


같은 노래를 REGAME에 실린 버전

Products I finished in February 비움의 미학


니베아 크림
얼굴에 소량 바르면 멀쩡한 듯해서 일반크림처럼 바르면 3일 후에 양볼과 이마에 뾰루지가 3인조로 봉긋 솟아오르며 "이 제품 계속 발라야 하는가.." 를 외치고 있었다. 애초에 무조건 비용절감한다고 해결나는 피부는 아니었다. 
바디크림으로는 뻑뻑하나 그럭저럭 보습이 되는 것 같지만 자고 일어나면 건조함이 느껴진다. 딱 피부 표면에만 작용하는 느낌이랄까. 핸드크림으로는 괜찮은 편이다. 물론 손은 자주 씻으니까 표면에만 보습주는 제품만 발라도 될만큼 상대적으로 기대치가 많이 낮은 부위이다.
하긴, 이 제품이 그렇게 만병통치약이라면 그 후 100년간 화장품회사들이 생겨날 틈이 없어야 정상일 것이다. 

샘플 모듬
케이트서머빌 에센스 2개
(이름 대박 복잡한)사이토셀은 수분감많은 에센스인데 이 제품은 그럭저럭 꽤 괜찮은 편인데, 가격은 안 괜찮으나 다른 비슷한 가격대를 쓰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지겨워서 둘러볼만한 제품
옆에 하얀색 몸체+회색뚜껑 에센스는 레스토르8로 이름만 봐도 재생에센스 기운은 팍팍 풍기는데 상큼한 과일향이 (달달한 과일향은 아님) 올라오면서 쩐득쩐득한 느낌으로 달라붙는다. 재생 효과도 괜찮은 편이나 가격은 30만원대(수정)256,000, 에라이

SL Fleurs de Citronnier
세르주루텐 한국미유통 제품 중 사각바틀로도 아직 남아있는 몇몇 품목 중 하나이다. 사실 레몬블라썸 향기가 원본이 어떤지는 몰라서 묵직한 머스크에다 노랑꽃 향기를 섞어찌개한 것 같다. 고체샘플로 발랐을 때는 칼칼함이 너무 강해서 내 스타일은 아니라고 느꼈는데 확실히 향수로는 칼칼함이 많이 무뎌져서 쓸만한 향이었다. 하지만 칼칼한 느낌은 미세먼지/황사가 몰려오는 계절에는 향수로 또 레이어링 시키기엔 뭔가 두려워진다. 세르주루텐 중에서는 가장 산타마리아노벨라 향기에 근접한 향기이다. 

더샘 셀리뉴 바이오 토너/에멀젼
대망의 더샘 셀리뉴 바이오라인.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이 제품을 사게 될 줄은 몰랐다. 기대를 워낙 안해서일까, 생각보다 건성이 퍽퍽 쓰기에 괜찮았다. 이렇게 세상은 넓고 화장품은 많았던 것이었다. 가끔 뜬금없는 선택도 의외로 나쁘지 않은 게 이 제품 라인도 케이스가 산뜻하니 기분 전환이 된다. 물론 크기는 거대해서 난감한데, 오래된 회사는 항상 아저씨들이 버티고 앉아 자신의 손싸이즈에 맞는 화장품을 만들고 있나보다?
2페이지 분량의 생활밀착형(?) 블로그에 품평이 올라왔지만 전혀 흥행에 아무런 영향도 없어 보이는 제품. 물론 클릭해서 읽지 않아서 그 내용들이 내 구매에 끼친 영향은 1mg도 없다. 내 피부에서 이미 판단이 된 것을 남이 어떻게 느끼나 확인작업을 왜 시.간.을. 쪼.개.서. 읽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정말 모르겠다. 흥하던가 말던가-나도 모르겠다.

옆에 샘플 3개는 그냥 패스. 어차피 이미 다 적어놓은 제품이고 느낌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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