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데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할지 새삼 서먹하다... 너무 화장품 & 향수와는 멀어진 채로 2018년을 보내고 있는 탓에 신제품 몇 개가 눈에 들어왔지만, 예전만큼 즐겁지가 않다고 해야할까.
계속 생필품만 동일제품 재구매하고 반복해서 사용완료하고...이런 기분을 몇 년 전에도 느꼈는데,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테르비나 기초 케이스를 쳐다보고 살면 이렇게 되는 것 같다.


얼그레이 크림을 넣어파는 빵을 사면서 이걸로 만든다고 해서 찍어본 컷. 전에 이래저래 본 것 같기는 하다.
젋은 부부가 열심히 의욕적으로 개업한 것 같아서 입구에 들어만 가도 기분좋은 에너지가 느껴졌다. 당연하지만 빵도 수준급이다.


모던파머스 샐러드
예전보다 샌드위치가 맛 없어진 것 같아서 샐러드를 시켰는데 이상하게 이 날따라 민족스럽지가 않았다. 연어샌드위치 괜히 소문냈나-


별마당도서관에 설치된 최정화 작품. 90년대 날리던 작가가 여전히 잘 팔리고 있다니 롱런 단계를 넘어선 것 같다. 저 상태에서 채소와 과일이 로켓발사하듯이 뛰쳐나간다면 더 좋겠지만, 엄청 비용이 비싸질 것이다. 안그래도 비싼 작가인데...



21호 웜톤 파운데이션을 절반 믹스해서 피부 표현했을 때 잘 어울리는 조합만 기록. 신제품은 하나도 없다. 파운데이션만 체인지해도 잘 어울리는 컬러가 확 바뀐다.
로라메르시에 로즈블룸(도라에몽  케이스)
이니스프리 무슨 눈꽃?
RMK cheek 11
홀리카홀리카 비포선셋
페이스샵 솔저브라운
삐아 피넛블로썸
이렇게 하니까 자연스러우면서 정돈된 화장이 되었다.
뒷쪽에 조이 바이 디올 향수샘플인데 상당히 정신산만한 꽃향기로 시작해서 읔소리가 절로 나왔다. 디올 향수에 대해 음...이 나온 적은 있어도 읔이 나오기는 쉽지 않은데, 상당히 예외적인 케이스이다.


덧글

  • 핑크 코끼리 2018/09/16 22:07 #

    별마당 근처에서 일해서 지나갈 때마다 저 흉물스러운 것은 왜 가져다 둔걸까 동료들이랑 얘기하는데 비싼 거였군요...
  • zeitgeist 2018/09/17 17:17 #

    흉물 ㅎㅎㅎㅎ 공공미술일수록 만인의 취향을 고려해야하는 게 숙제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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